성동구, 용답동 저소득층 해피하우스 추진 강화

입력 2017년10월13일 14시0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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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세대에 도배장판, 방충망, 형광등 교체 등 ....

노숙인 시설 봉사자들이 집수리 봉사를 하고 있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성동구 용답동에서는 지난 6월부터 현재까지 58세대에 도배장판, 방충망, 형광등 교체 등 다양한 집수리 사업을 실시하는 해피하우스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 사업은 작년 용답동마중물보장협의체와 관내 노숙인 시설(24시간게스트하우스․비전트레이닝센터) 간 민관협력 활성화 및 지역복지 증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노숙인들이 독거노인 요구르트 배달, 집수리, 동네 대청소 등의 자원봉사를 하면 지역사회의 후원으로 희망새싹통장 자립적립금을 지원해주는 “정감 가득한 동행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집수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예전 건축업에 종사하여 전기․가스․도배 등 다양한 기술을 보유한 김00씨의 도움으로 독거노인의 집에 형광등이 낡아 불이 들어오지 않는 가정에는 형광등 전체를 교체하여 주고 중고 가스렌지가 있는데도 교체할 수 없던 가정에도 가스렌지를 설치하여 주었다. 또한 지하에 사는 김00씨는 “비만 오면 배수구도 없고 넉넉한 지붕도 없어 혹시 침수되지 않을까 불안했는데 이렇게 지붕까지 만들어주어 비 걱정이 없어져 참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여러 후원자가 필요했다. 서울교통공사를 비롯한 기업들과 교회, 식당, 어린이집 등이 후원자가 되어 자재비와 식사 등을 제공하여 이처럼 원활히 진행될 수 있었다.


이번 사업을 주관한 이민채 용답동장은 “오래된 대세대 주택이 많은 우리동 실정상 집수리가 필요한 가구가 많아도 해결책을 찾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렇게 노숙인 시설 봉사자들과 기업, 주민 등이 힘을 합하여 해결할 수 있어서 놀랍고도 보람 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용답동은 앞으로 겨울을 맞이하여 보온재(뽁뽁이), 문풍지 등을 설치할 예정이며 지역사회 현안에 대해 민관이 협력하여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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