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농업 6차 산업 대비 '친환경 농산물 가공 식품 활성화....'

입력 2017년10월13일 14시1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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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가공활성화센터 내 가공설비 中 ‘송편 성형기’ 시운전 모습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13일  나주시가 농업 6차 산업의 핵심인 친환경 농산물 가공 식품 활성화를 통한 지역 농가 소득 향상 및 부가가치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주시는 지역 친환경 농산을 활용한 가공식품 개발과 대량 생산 및 유통 시스템을 갖춘 농산물가공활성화센터(이하 가공센터)를 오는 11월부터 본격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 7월 준공을 마친 가공센터는 지역 친환경 농산물 가공을 통해 개발된 가공식품을 상품화해 로컬푸드매장, 학교급식, 또는 공공급식 분야 등에 납품·판매하게 된다.


특히 나주시는 최근 서울시의 ‘도농상생 공공급식’ 산지 지자체로 선정, 이달부터 지역 친환경 농산물(가공식품 포함)을 서울시 금천구 공공급식에 직거래 형식으로 공급하게 되어 가공센터의 역할이 더욱 중요시 되고 있다.


가공센터는 완숙 농산물 가공·유통을 통해 농산물 수확시기 홍수출하로 인한 가격 하락을 사전에 예방하는 한편, 개별 농가가 해결하기 어려운 각종 인허가 처리 및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는 등 농가 경영안정을 위한 각종 지원책을 적극 마련해갈 계획이다.


한편, 나주시는 이와 같은 가공식품분야 활성화에 따른 전문적 생산기술을 갖춘 농업인 육성을 위해 ‘6차산업농업인교육관(이하 농업인 교육관)’ 건립을 연이어 추진 중에 있다.


내년 4월 준공 예정인 농업인 교육관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식품 생산 기술 습득을 비롯해 농산물 가공 과정의 표준화, 품질 균일화 등 가공식품 품질 향상을 위한 심도 있는 기술지도에 나설 방침이다. 


나주시는 교육관을 통해 구체적인 가공식품 생산 노하우를 습득한 농업인들이 가공센터에서 가공 식품 개발·생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양 시설의 연계시스템을 적극 강화할 계획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농산물가공활성화센터와 6차산업농업인교육관 각각의 기능과 장점을 연계해, 생산-가공-체험을 아우르는 농업 6차 산업 활성화를 적극 도모해가겠다”며, “가공식품 생산·유통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로 지역 농가 소득안정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센터의 원활한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선 6기 나주시는 해외수입시장 개방으로 위축된 농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올해 시정 농업기조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농업도시’를 표방하며, 농가 소득 안정과 소비자의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한 다양한 농업정책을 펼쳐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2015년 빛가람동 로컬푸드 매장을 건립, 관내 소규모 고령 영세농의 농산물 판로확대와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나주형 로컬푸드’체계를 구축해, 농가 소득 증대와 신규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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