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서울숲 완성을 위한 ㈜삼표산업 성수공장 이전 협약 체결

입력 2017년10월18일 13시25분 이경문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삼표레미콘 현황사진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성동구는 18일 오전 11시 성동구, 서울시, (주)현대제철, (주)삼표산업 간 「서울숲 완성을 위한 ㈜삼표산업 성수공장 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10일 협약 체결을 앞두고 운영사인 ㈜삼표산업이 부지 소유주인 ㈜현대제철과 공장 이전‧철거에 대한 보상문제 등에 대해 추가적인 협의‧조율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불참하면서 잠정적으로 연기됐던 협약을 3개월 만에 체결하는 것이다.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은 1977년 가동을 시작한 이후 주변에 서울숲이 조성되고 대형건물과 주거단지가 들어서는 등 그동안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공장이전이 성동구의 최대 숙원사업이었다.


성동구는 그간 삼표레미콘 공장 부지 이전을 위하여 2009년부터 현대자동차의 100층이 넘는 글로벌비즈니스센터를 유치하려했으나 도시계획적 적합성 문제로 무산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어 왔다.
 

2015년부터 레미콘공장 이전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이루고자 여론조사 및 이전기원 퍼포먼스 공연, 범구민 대회, 공장이전 서명운동(15만명 참여) 추진 등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왔었다.


성수동 삼표공장은 2022년 6월까지 이전을 하고 나면 2만7828㎡ 부지는 공원으로 조성하되, 서울숲과 함께 문화와 공원이 융·복합된 세계적인 문화공원으로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인근 승마장, 유수지 등 활용도가 낮은 주변시설까지 포함한 통합적인 공간계획이 마련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협약 체결로 지난 1월 마장동 한전부지 이전 확정과 함께 성동구의 도시공간 구조를 획기적으로 발전 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며“구민에게는 쾌적한 문화․여가 공간을 제공하고, 나아가 세계적 머스트 비지트 플레이스가 되도록 적극적 행정지원과 서울시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백수현
조용형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