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한국양성평등진흥원·EBS 공동제작, ‘EBS 평등채널e’ 3부작 방송'

입력 2017년10월19일 06시0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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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폭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교육영상물 .....

성별, 국적에 대한 낙인으로 폭력을 정당화 하는 우리사회의 문제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심각한 인권침해이자 성차별적 범죄인 ‘젠더폭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교육영상물 3편이 오는 10월 21일부터(토)부터 차례로 한국교육방송(EBS) ‘평등채널e’ 프로그램을 통해 방영된다.


영상물들은 여성가족부(장관 정현백)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민무숙), 한국교육방송공사(사장 장해랑·이하 EBS)가 공동제작했다.


‘평등채널e’는 EBS의 대표적 시사교양 프로그램인 ‘지식채널e’와 유사한 구성의 프로그램으로, 별도의 해설 없이 영상과 자막, 음향효과만을 활용해 5분 분량으로 제작되었다.


이번 ‘평등채널e’ 총 3편은 각각 젠더폭력 중에도 그 피해가 잘 드러나지 않는 ‘다문화 가정폭력’, ‘성희롱 2차 피해’, ‘변종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청소년 성매매’을 다뤄 폭력의 다양한 모습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젠더폭력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고자 했다.


1부 ‘보내지 못한 답장(10월 21일 0시 25분 방송)’은 결혼이주여성에 대한 한국사회의 잘못된 인식이 낳은 차별과 폭력의 일상화 문제를 정면으로 제기한다. 


방영된 내용은 타갈로그어, 베트남어, 중국어 등 다국어로 제작, 교육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2부 ‘이상한 범죄(10월 28일 0시 25분 방송)’에서는 성희롱 피해 후 피해자에게 발생하는 2차 피해의 심각성을 살펴보고, 3부 ‘숨은 문제 찾기(11월 4일 0시 25분 방송)’에서는 변종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청소년 성매매 문제의 심각성과 근본 원인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여성가족부는 국민들의 폭력에 대한 민감성을 높이고 예방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자, 올해 폭력예방 영상물 총 6편을 제작하기로 하고 앞서 지난 5월 ‘대학 내 성폭력’, ‘사이버 성폭력’, 그리고 ‘스토킹’문제를 다룬 3편을 방송한 바 있다.


방송된 영상들은 국민 누구나 여성가족부 홈페이지(www.mogef.go.kr)에서 다운로드 받아 언제 어디서든 교육자료로 활용가능하다.


이정심 여성가족부 권익증진국장은 “최근 젠더폭력 문제는 많은 경우 일상적인 공간에서 일어나는 만큼, 무관심이나 방관 역시 또 하나의 폭력일 수 있다.”라며,
“젠더폭력이 발생한 후에는 피해자의 상처를 쉽게 치유하기 어렵고  많은 사회적 대가를 치러야 하기에, 국민 개개인의 공감과 참여를 바탕으로 한 사전예방에 더욱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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