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국립여성사박물관 전문가포럼’ 결과보고회 개최

입력 2017년11월13일 07시4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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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미래세대 성평등 교육의 장’이 될 국립여성사박물관의 건립 방향과 과제에 대한 전문가집단의 논의결과가 나왔다.


여성가족부와 국립여성사전시관(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위탁)은 11월 13일(월) 오후 2시 한국언론회관 18층에서 ‘국립여성사박물관 전문가포럼’ 결과보고회를 개최한다.


전문가포럼은 이번 보고회에서 여성사박물관 건립의 기본 구상에 대해 7개 분과별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여성가족부는 여성사박물관건립 논의를 구체화하기 위해 지난 8월 역사학계, 박물관 전문가 등 28명으로 전문가포럼을 구성하고, 분과별로 수차례 논의를 진행해 왔다.


여성가족부는 성평등 관점에서 역사기록을 재구성해 균형 잡힌 역사관을 확립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성평등 교육의 장을 확장하자는 취지로  국립여성사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전문가포럼은 여성사박물관이 대한민국 일반 여성의 이야기로 채워진   종합박물관으로, 여성사콘텐츠의 중심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힌다.


‘정체성 및 콘텐츠 분과’는 여성과 남성이 함께 살아온 역사와 그 역할을 부각하는 젠더박물관, 미래지향적인 디지털 박물관을 지향할 것을  제안했다.


‘유물 분과’는 정교하고 체계적인 유물수집에 나서야 한다고 밝히고, 특히 ‘여성에서 여성으로 이어가는’ 유물기증 릴레이 캠페인을 권고했다.


‘건축 분과’는 국립여성사박물관의 위상에 부합하는 상징적 건축조형을 해야 하며, 최근 추세대로 ‘도서관+아카이브+박물관’ 세 가지의 기능을 결합시킬 것을 제안했다.


‘전시기획 분과’에서는 전시기획이 현재 여성문제의 관점에서 역사를 끌어내야 하며, 다른 박물관의 유사주제와 차별성을 부각할 수 있는 새로운 해석의 전시를 내놔야 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교육분과, 경영·홍보분과, 국제교류분과가 각각 국립여성사박물관이 가야 할 방향과 과제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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