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경찰청, 가개통 폰 대량유통 조직 등 26명 검거

입력 2017년11월14일 21시51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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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14일 부산지방경찰청(청장 조현배)은 급전이 필요한 경제적 무능력자, 신용 불량자 등을 유인, 고가 스마트폰을 가개통(사용 없이 개통직후 처분)시켜 단말기 판매대금, 개통보조금 등을 편취하고, 대부업체 직원과 공모하여 경제적 무능력자, 신용 불량자 등이 취직한 것처럼 서류를 위조해 대출금을 편취한 조직폭력배, 휴대폰 대리점주, 장물아비 등 26명을 사기 등 혐의로 형사입건하고, 그 중 총책 등 5명을 구속조치 하였다.
 
경찰은 경제적 약자를 유인하여 돈을 빌려준다고 속인 후,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피의자들은 '16.8.3.부터 '17.8.5.까지 생활정보지 OO신문에 「신용불량 통신연체 바로 현금지급 신용불량자도 가능」이라고 광고하여 경제적 무능력자, 신용불량자 등을 모집하고, 최신 스마트폰 403대를 가개통하여 1대당 50~60만원을 주고 매입 후, 장물아비 등에게 처분․유통하여 4억 6,000만원 상당을 편취 한 혐의 사실을 확인 하였다.

피의자들은 조직폭력배, 휴대폰 대리점주, 장물아비 등으로 서로 공모하여 조직적으로 역할(총책, 모집책, 관리책, 딜러 등)을 분담하여 가개통 스마트폰을 바로 처분 하는 등 체계적으로 범행한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통신사(SK, KT, LG유플러스)에서 한 사람 명의로 연속 신규개통 되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하여 처음 개통 후, 시간적 여유를 두고 다른 기기를 개통하여 유통했다.

휴대폰은 1대당 약50만원에 매입하여 장물아비 등에게 대당 70~80만원에 판매하였으며, 통신사에서 불법개통 등 방지를 위해 개통회선을 특정기간 모니터링 한다는 사실을 알고, 모니터링 요건(월5건이상, 15분이상 통화량을발생) 충족을 위해 사무실을 마련 후, 스마트폰 유심칩을 이용하여 3개월 동안 주기적으로 통화량을 발생시켰다.

경찰에서는 경제적 약자 등을 상대로 피해를 입히는 범죄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통신사 등과 협력하여 가개통 폰 유통 등 불법행위에 대해 강력하고 지속적인 단속으로 최선을 다 할 것이며, 법위반자는 끝까지 추적수사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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