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올 겨울나기 만반의 준비 갖춰

입력 2017년11월15일 07시0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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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설작업현장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관악구가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구는 겨울철 발생하기 쉬운 각종 재해와 안전사고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2017 겨울철 종합대책’을 마련, 오는 16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본격 추진에 들어간다.


종합대책은 제설 및 교통대책, 한파대책, 안전대책, 구민생활 불편해소, 구민보건 위생관리 등 겨울철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5개 분야다.


우선,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시작한다. 강설 시 신속한 복구 지원 등을 위해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교통대책반, 긴급 생활안정 지원반, 시설응급 복구반 등 13개의 실무반으로 구성됐다.


신속한 제설로 주민불편을 최소화 한다는 목표 아래 민관군경 협력체계를 구축했고, 보도 및 이면도로의 제설 취약지점 584개소에 제설함 설치와 제설차랑의 접근이 어려운 급경사 고지대 7개소에 자동염수살포장치 10대를 설치했다.


또 모래주머니, 삽, 넉가래는 물론, 제설장비 82대, 염화칼슘 770톤, 소금 770톤, 친환경제설제 385톤 등 총 1,925톤의 제설제 등을 확보해 둔 상태다.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대책도 마련됐다. 독거어르신 중 보호가 필요한 2,537명을 대상으로 재난도우미를 지정, 수시로 어르신들의 안부와 건강상태를 확인할 구상이다.


장애인 거주시설에는 월동대책비와 김장비를,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는 월동대책비를 지원하며, 결식우려가 있는 아동들은 급식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겨울철 수요가 가장 많은 도시가스는 정압기 관리책임자를 지정해 원활한 공급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LPG가스는 다량사용가구에 대한 용기 복수화를 홍보하고, 수요대비 물량 사전비축 지도를 통해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신종 감영병 예방을 위하여 역학조사 활동을 강화토록 했으며, 항바이러스제와 개인보호구 등 비축물자도 준비, 동절기 구민 건강을 챙기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했다.


유종필 구청장은 “올 겨울철 종합대책 수립을 통해 구민들이 어느 해 보다 편안하고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구 전 직원은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춰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생활을 돌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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