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반려동물 행동교육 전문인력 양성

입력 2017년11월15일 13시0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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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전문가 양성 교육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갑자기 반려견이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할 때 많은 견주들은 도움을 청할 곳이 마땅치 않아 답답함을 호소한다. 이를 해소하는 것은 물론 성숙하고 건강한 반려문화를 조성하고자 강동구가 발 벗고 나섰다.

 
지난 3월부터 반려견 행동교정 프로그램 ‘강동서당(서당개)’을 운영해온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11월부터 반려견 행동전문가 교육과정을 운영해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반려동물 인구가 늘어난 만큼 층견(犬)소음, 펫티켓 미준수 등으로 인한 이웃 간 사회적 갈등도 증가하고 있다. 이는 올바른 반려동물 양육법에 대한 교육 및 정보 부족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비싼 훈련비용과 전문훈련소 부족으로 필요성을 느끼는 반려가족 조차도 교육 기회를 갖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교육생 20명이 참여하는데 지난 10월 모집된 지원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거쳐 선발됐다.


교육은 총 6개월 과정으로 (사)유기견없는도시와 함께 지난 7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11월 14일부터 4월까지 주 3회 진행할 예정이다.


행동학, 기초 훈련학, 클리커 트레이닝(산책) 등 2개월의 기초과정 진행 후, 4개월의 심화과정에서는 현장 실습 교육을 강화해 교육의 효과를 높이고자 한다.


교육을 수료한 자격 취득자는 강동구에서 운영하는 강동서당 및 찾아가는 동물학교 등에서 보조강사로 활동할 기회도 얻게 된다.

 
7일 열린 오리엔테이션에서 한 교육생은 “우리나라는 아직 반려문화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동물 유기, 파양, 이웃 갈등 등이 심심찮게 일어나고 있다. 이를 개선하는 데 힘을 보태고 싶어 교육에 참여하게 됐다.”며 지원동기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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