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전 대표, 메가와티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 국립목포대학교 명예박사학위 수여식 참석

입력 2017년11월15일 15시3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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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는 11월 16일 국립목포대학교 70주년 기념관에서 열리는 메가와티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 명예박사 학위수여식에 참석해서 축하 연설을 할 예정이다.

 

박 전 대표는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일제 강점기, IMF 외환위기, 대통령 탄핵 등을 경험한 쌍둥이 국가”라며 “수카르노 전 대통령의 맏딸인 메가와티 전 대통령이 18년간 대통령 관저에서 살다가 나와서 대통령이 되신 것도 비슷하지만 그러나 메가와티 전 대통령은 박근혜의 길을 가지 않고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서 일생을 헌신해 오셨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오늘 메가와티 전 대통령께서 목포대학교 동문이 되신 것은 저에게는 두 가지 큰 의미가 있다”며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 정착, 그리고 목포 전남 발전에 힘을 합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메가와티 전 대통령은 저와 함께 김대중 전 대통령, 김정일 위원장을 동시에 만나 깊이 있게 대화를 나누신 몇 분 안 되는 지도자”라며 “앞으로도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개선에 더욱 힘써 주실 것을 동문으로서 간곡하게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인도네시아와 목포전남은 해양산업을 중심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점에서도 유사하다”며 “문재인대통령께서 최근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양국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시킨 뜻 깊은 때에 목포전남 발전을 위해 메가와티 전 대통령을 동문으로 모신 최일 목포대학교 총장님의 혜안에 감사드리며, 이를 수락한 메가와티 전 대통령께도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에 앞서 박 전 대표 주최 오찬이 목포시내에서 열리며, 오찬장에는 메가와티 전 대통령을 비롯해 집권 여당 국회의원 5명, 메가와티 전 대통령이 의장으로 있는 인도네시아 민주항쟁당 최고위원 및 관계자, 기업가 등 약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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