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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강병훈 기자]17일 인천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석남동 111-1번지 일원 절골마을의 마을환경을 개선하고자 인천시에서 추진한 「원도심 디자인 활성화 사업」에 따른 「절골마을 공공디자인 개선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관계 공무원과 직접 사업에 참여한 주민협의체 구성원이 참석해 절골마을 공공디자인 개선사업 시설물을 돌아봤다. 
 
  서구 서달로 130번길에 끝자락에 위치한 절골마을은 자연 발생 부락으로 현재 80여 호의 저층 주택으로 이뤄졌으며, 노후된 가옥과 시설물로 인해 고령에 이른 대다수의 주민들이 생활하는데 많은 불편이 있었다. 

  이러한 낙후된 원도심지역의 활력을 증진하고자 마을 벽화 도색작업과 공․폐가 보수작업 및 마을도로의 바닥 미끄럼 방지공사 등을 통해 마을 거리의 경관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또한 친환경 태양광 가로등, 범죄예방 로고조명, 마을 곳곳에 CCTV를 설치하는 등 어두웠던 거리를 쾌적하고 안전한 거리로 바꿔 화재와 범죄에 취약한 마을환경을 개선하는 효과를 거뒀다. 
  
이번 ‘원도심 디자인 활성화 사업’은 기획 초기부터 지역 주민이 참여해 주제와 디자인, 생활환경 개선 방향에 대한 많은 논의를 거쳐 주민들이 사업의 내용을 직접 결정해 더 의미가 깊다. 
  
서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행정을 통해 인구 51만에 어울리는 선진 도시 이미지를 형성하고 지역 주민에게 든든하고 편안한 서구가 되도록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