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충청북도가 시행하는 최고 권위의 상인 ‘제17회 충청북도 도민대상’ 수상자가 선정됐다.
도는 지역사회, 문화체육, 산업경제, 선행봉사 등 각 분야에서 충북의 발전과 위상을 드높인 자랑스러운 도민을 발굴해 선정, 시상함으로써 도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함께하는 충북 구현에 기여하고자 충청북도 도민대상을 선정하고 있다.
충청북도는 11. 21일 부문별 전문가 32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위원장 김승환 교수)를 개최하고 21명의 후보자에 대해 심사를 실시하여 4개 부문 5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사위원회에서는 후보자 심사결과 문화체육부문에서 충북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우열을 가리기 어려워 공동수상을 하였다.
2017 충청북도 도민대상 수상자는 △지역사회부문 유철웅 민간단체총연합회 회장, △문화체육부문 김길자 前 한국예총 초대 증평지회장, 박종학 청주대학교 체육교육과 교수, △산업경제부문 김민호 ㈜ 원건설 회장, △선행봉사부문 박노일 개인택시 기사가 선정되었다.
지역사회부문 수상자 유철웅 민간단체총연합회 회장은 2009년 6월 도내 20개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충북민생경제살리운동’을 결성하여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에 앞장서 대형마트 영업시간 제한 및 SSM 입점제한 등을 이루어 충북의 전통시장 및 지역경제 살리기에 기여하였으며 첨단의료복합단지오송유치위원회 홍보사절단 및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성공추진 민‧관‧정 공동대책위원회 상임공동대표를 맡아 충북 지역 현안사업 해결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문화체육부문 수상자 김길자 前 한국예총 초대 증평지회장은 문학의 불모지였던 청원, 증평, 괴산지역에 300여명의 회원을 확보, 문학활동을 전개하여 지역문학 발전에 기여하였으며, 또한 충북문학, 증평문학, 청원문학, 충북수필, 여백문학, 청주문학, 뒷목문학, 충북여성문학 등 지역 문학지 150여편을 발표하는 등 충북문학발전에 기여한 점이 인정되었다
박종학 청주대학교 체육교육과 교수는 1981년 네덜란드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유도역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하여 청석고와 청주대 유도팀을 지도할 당시, 한국의 유도계 별들인 전기영, 조인철, 송대남 등 뛰어난 국가대표 선수들을 길러내었으며 1990년 북경아시안게임에서는 국가대표 코치로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는 한국대표팀 감독으로 활약하면서 한국 유도계에 금메달과 준우승을 안겨 주었다.
대한유도회 이사, 대한유도회 심판, 국제심판, 대학유도연맹 심판위원장 등의 직책을 역임하면서 충북지역 체육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 되었다.
산업경제부문 수상자 김민호 ㈜ 원건설 회장은 충북의 대표적인 향토건설업체의 대표로 2017년 현재 충북지역 건설업체 중 시공능력평가에서 1,2위를 다투고 있으며, 약 400여명의 직원들 중 대부분이 충북지역 출신으로 지역인재육성에 힘쓰고 있으며, 남이면에 아파트를 짓는 동안 공사 하도급을 충북지역에 기반한 업체의 참여를 독려해 건설 자재 거의 전량을 지역 업체에서 공급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가 인정 되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선행봉사부문 수상자 박노일 개인택시 기사는 말기암환자, 정신질환자, 치매어르신 등을 방문하여 삶의 의미와 웃음 제공으로 밝은 사회조성에 앞장 섰으며 1986년부터 교통안전캠페인 활동을 실시하고 어린이 등하교길 교통안전봉사, 도‧시군의 주요행사시 질서유지봉사 등 안전지킴이 역할을 하였고 2002년부터 희망나눔 캠페인 성금모금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2003년부터는 범죄없는 사회구현 홍보활동을 전개하여 평소, 나눔과 포용의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안정적인 사회정착과 따뜻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선 점이 높이 평가되었다.
한편, ｢제17회 충청북도 도민대상 시상식｣은 12월 1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민대상 수상자, 심사위원, 가족‧친지 및 관계자를 초청해 개최될 예정이며, 이날 시상식에서는 수상자들의 공적을 담은 영상물 상영과 축하공연 등 충청북도 도민대상의 품격에 맞는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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