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17~18년 제설대책 추진

입력 2017년11월22일 07시3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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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현 용산구청장이 삽을 들고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용산구가 기습 강설시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17~18년 제설대책을 추진한다.


구는 지난 15일부터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에 들어갔다. 본부는 제설지휘반, 제설작업반, 교통대책반 등 7개반으로 구성된다.


기상 예보에 따라 단계별 비상근무도 이뤄진다. 적설량 1~5cm 내외(1단계)는 133명, 5cm 이상(2단계)은 362명, 10cm 이상(3단계)은 503명의 직원이 구청에 대기하거나 제설작업에 투입된다.


강설시 자동차 전용도로와 한강교량은 서울시에서, 일반 간선도로와 마을버스 노선은 구에서, 이면도로와 보도육교는 동주민센터에서 제설작업을 진행한다.


구 제설 인력은 885명이다. 구청 직원들은 부서별로 담당노선을 정해 동주민센터 제설작업을 지원한다. 구는 용역업체 작업구간을 확대, 이면도로 제설작업도 강화한다.


11월 현재 구는 염화칼슘 388톤과 소금 501톤을 비축했다. 제설장비 6종 78대 중 노후 장비는 사전 정비를 마쳤으며 동주민센터 염화칼슘 살포기 20대를 전면 교체했다.


구는 또 급경사 취약지역에 원격제어 가능한 ‘자동액상살포장치’를 기존 4개소 15대에서 6개소 23대로 8대 확대 설치했다. 추가 설치 장소는 새창로12길과 효창원로13길이다.


부족한 인력과 장비는 민·관·군·경과의 협조체계 구축으로 해결한다. ‘서울특별시 건축물관리자의 제설·제빙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내 집, 내 점포 주변, 건물 지붕은 자체적으로 제설을 진행해야 한다.


구는 고가차도, 보도육교 등 지역 내 제설 취약지역 446곳에 제설함 설치를 완료했다. 시민 누구나 제설함에 비치된 염화칼슘과 모래마대를 용도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


구는 필요시 민방위대원도 제설 작업에 동원한다. 참가자에게는 민방위 교육 면제 혜택을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10cm 이상 대설 경보 시 군부대 동원도 이뤄질 수 있도록 사전 협의를 완료했다.


‘친환경 인증 제설제’ 사용도 구에서 신경 쓰는 부분이다. 효율적으로 작업을 진행하되 환경오염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제설의 계절이 돌아왔다”며 “용산구 내에서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올해도 제설대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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