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의 맞춤형 복지 지역 저소득 장애인들에게 “맞춤형 티타늄 목발” 전달

입력 2017년11월22일 10시2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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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서대문구는 11월 20일 저소득 장애인 및 거동 불편 주민 14명에게 “맞춤형 티타늄 목발”을 전달하였다.


평생 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티타늄 목발을 전달받은 주민들의 반응은 기뻐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목발을 선물받은 분 들은 “ 이 목발은 목발계의 벤츠다.” 라는 평을 하며 모두가 환한 웃음을 짓기도 했다.


이번 사업은 대상자를 선정하고 모집하는 과정부터 시간과 내공이 필요한 일이었다.


지역사회를 잘 알고 오랜기간 동안 복지방문서비스를 수행해 온  사회복지사, 복지플래너들이 활동하는 동주민센터에서  7명, 서대문구 장애인 단체(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서대문햇살아래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지체장애인협회 서대문지회)에서 6명,  구 사회복지과에서 1명을 추천을 받아 시작했다.


주민들이 사용하고 있던 기존 목발의 치수를 재는 사전작업을 거쳐 한달여 간의 제작과정을 거쳐  2017년 11월 20일 전달이 이루어졌다.


이번 사업이 가능하게 후원해 준 곳은 지역의 한 병원이었다. 병원( 머리앤코글로벌 한의원)의  이태훈 대표는 비영리 사단법인 ‘나누는 사람들’ 대표이사 및 생명의 샘 운동본부 대표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는데


 “본인이 교통사고를 당하여 재활운동을 거쳐 현재 장애등급 5급 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휠체어, 목발, 지팡이를 모두 사용해 보았다. 이 당시 경험으로 지체 장애인 및 거동 불편하신 분들에게 목발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으며, 우연한 기회에 티타늄 목발을 알게 되어 이번 후원을 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렇게 훌륭한 일을 많이 하시는 분께서 서대문구에 거주하셔서 기쁘다. 이번 후원을 통해 대상자들은 나무 목발의 불편함에서 벗어나 내구 연한이 없는 티타늄 목발을 일생동안 쓸 수 있고, 추후 목발을 사용할 필요가 없을 때는 또 다른 필요한 사람들에게 기증이 가능하므로 상당히 의미 있는 선물이 될 것으로 보여 진다.” 라고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서대문구관계자는 ‘평생목발’사업과 같이 후원자와 수혜자가 원하는 맞춤형 복지사업인 ‘서대문 행복 더 나누기’사업을  2010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으며,


2012년 10월 시작돼 현재까지 30개 외부 기관, 기업과의 협약을 맺었으며 이를 통해 생필품, 안경, 어르신치과진료, 가족사진촬영, 청소년학습지도 등 12,500여 가구에 11억 9천만 원 상당의 물품과 서비스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서대문구는 후원인과 수혜자를 연결하고, 필요한 서비스가 무엇인지 발굴하고, 주민과 주민을 연결하여 공동체로서의 마을이 존재하도록 하는 서대문 주민 행복 더하기 사업을 지속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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