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상무평화공원 ‘국제 규격 축구장’ 준공

입력 2017년11월27일 13시1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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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 준공 기념 유두석 군수 축사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국제 규격을 갖춘 축구장으로 기대를 모았던 장성 상무평화공원 축구장이 마침내 완공됐다.

 

장성군은 26일 삼계면 주산리 상무평화공원에서 유두석 장성군수와 상무대 보병학교장, 포병학교장, 삼계면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상무평화공원 축구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새롭게 지어진 축구장은 총 면적이 7,140㎡(가로 105m, 세로 68m)로 국제 규격에 맞게 조성됐다. 바로 옆에는 다목적구장과 2개의 트랙, 씨름장, 소공원장이 함께 들어서 종합 스포츠 시설의 면모를 갖췄다.

 

상무평화공원은 장성군이 상무대 유입 인구와 방문객의 유출을 막고 지역 내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조성한 스포츠 관광 자원 개발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수양저수지 일대에 총 면적 2만5천㎡ 규모로 조성해 왔다.

 

삼계면은 상무대와 군인가족, 인근 농공단지 근로자들이 거주하고 있는 장성 서부지역의 중심지다. 국제 규격에 맞는 수준 높은 스포츠 시설이 갖춰짐에 따라 열악했던 서부권 스포츠 레저 인프라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준공식 후에는 첫 경기로 장성군과 상무대 간부들의 이색 대결이 펼쳐져 눈길을 모았다. 장성군 주요 간부공무원과 상무대 장군들이 선수로 나서 양 기관의 화합과 생생을 도모하는 친선 축구 대결을 펼쳤다.

 

군 관계자는 “지역 주민과 상무대 군인가족 뿐 아니라 인근 지역 축구 동호인들도 높은 수준의 스포츠 시설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고,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휴식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 장성군은 2020년 준공을 목표로 황룡강변에 추진하고 있는 공설운동장을 조성하고 있어 향후 전국 규모의 대회도 유치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질 전망이다. 대규모 체육행사가 유치되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적지 않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삼계면은 장성읍과 함께 지역발전을 주도하는 양대 거점 지역으로 그 위상에 맞는 체육시설이 마침내 완공된 것이다”라며 “호국 보훈과 휴식의 기능이 결합된 상무평화공원도 조속히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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