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多하나’공동육아나눔터 운영

입력 2017년11월28일 08시0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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多하나 공동육아나눔터 리모델링 후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공동육아나눔터가 다문화가족과 비다문화가족 간 소통의 장으로 재탄생한다.

 

영등포구는 영등포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내 공동육아나눔터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오는 30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공동육아나눔터는 부모들이 육아 정보를 공유하며 아이를 함께 돌보는 공간으로 2016년부터 운영해 왔다.

 
구는 다문화가족이 증가함에 따라 공동육아나눔터를 확대 운영하고자「多함께 하는 공동육아나눔터 ‘多하나’」사업을 추진, 2017년도 한국마사회 상생기부금 지원 사업에 선정돼 기부금 4천만 원을 지원받았다.

 
한국마사회는 경마수익금 사회 환원을 통한 지역상생과 공익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지역주민 숙원사업을 발굴?지원하고 있다.

 
구는 이 지원금으로 공동육아나눔터를 새 단장하며 다문화가족과 비다문화가족 간 육아정보를 공유하고 가족교류를 확대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에어컨, 조명 등 시설 개보수는 물론 벽면에 책, 장난감을 위한 수납공간 등을 추가해 내부 인테리어를 전면 교체했다. 아이들을 위한 친환경 놀이 공간으로 조성함으로써 부모와 함께 상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주 2회 토탈공예, 미술치료, 주산아 놀자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지원하고 자녀양육 부담을 감소시키기 위해 1:1 양육코칭, 품앗이 등을 진행한다.

 
특히, 12월 1일까지 다문화체험 주간으로 지정해 다문화가족의 참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베트남 등 다른 나라의 의상과 음식, 놀이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아이(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와 부모는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다문화가족을 이웃으로 인지하고 함께 더불어 사는 것이 사회통합의 지름길.”이라며, “아이와 부모 모두 가족 간 교류를 통해 공동체 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공동육아나눔터를 확대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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