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치유지원 확대

입력 2017년12월06일 08시0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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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청소년에게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치유서비스를 지원하는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의 치유서비스 지원규모가 내년부터 대폭 확대된다.


여성가족부(장관 정현백)는 최근 숙소동 증축공사가 완료되면서, 내년도 드림마을 치유캠프 운영규모를 올해(400명)보다 1.5배 늘어난 600명 수준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한 번에 동시에 참여할 수 있는 청소년 규모가 확대되고, 연간 캠프 운영 횟수도 올해(14회) 대비 8회가 늘어난 총 22회로 늘어난다. 
 

드림마을(전라북도 무주군 소재)은 인터넷․스마트폰 과다 이용으로 학업 부진, 건강 악화, 가정불화 등의 문제를 겪는 청소년들에게 종합적․전문적 치유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4년 8월 개원했다.


입소 청소년에게는 과의존 정도에 따라 개인 및 집단 심층상담과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해 올바른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 드림마을 치유캠프를 수료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치유효과를 조사한 결과 우울정도는 감소하고 자기통제력은 상승하는 등 치유효과가 크고 가족관계 개선에도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도 첫 캠프는 1.6.(토)부터 2.1.(목)까지 4주 일정으로 진행되며, 개인․집단상담을 비롯한 다양한 체험활동(악기 배우기, 역할극, 캘리그라피 등)을 통해 인터넷·스마트폰 이외의 다른 활동에 흥미와 재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캠프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 및 학부모는 드림마을 또는 청소년전화 1388 등을 통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과의존 청소년의 접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내년에도 지역별 기숙형 치유캠프를 총 49회 운영한다.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11박 12일 과정의 ‘인터넷 치유캠프’를 통해 인터넷과 단절된 환경에서 집중적인 치유서비스를 지원한다.


초등생과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가족치유캠프’ 운영도 확대해 최근 과의존 저연령화 현상에도 적극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이기순 여성가족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전문 치유서비스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동시에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해, 과의존 문제를 겪는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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