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숲가꾸기로 발생한 나무 200톤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

입력 2017년12월07일 13시3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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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은 숲 가꾸기 작업으로 발생한 부산물을 따로 모아 소외계층에게 땔감용으로 전달했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숲을 가꾸며 발생한 나무 부산물들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돼 소중한 땔감으로 쓰여진다.

 

장성군은 올 한해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면서 얻어진 산물 중 목재로 이용하기 어려운 나무 200톤을 따로 모아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소외계층 100가구에 땔감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숲 가꾸기 사업’은 고품질 산림 자원을 육성하기 위해 불필요한 나무를 솎아내거나 가지치기 등을 하는 사업으로, 장성군은 올해 1,900ha 임야에 큰나무 가꾸기, 어린나무 가꾸기, 조림지 가꾸기 등을 추진했다.

 

이번에 전달된 나무는 숲 가꾸기 과정에서 얻어진 부산물로, 땔감은 독거노인, 수급자, 생계지원자 등 특히 겨울철 난방에 취약한 소외 계층에 각각 전달됐다.

 

땔감을 지원받은 장성읍 김00 어르신은 “지난 겨울에도 난방 목재를 받아서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었다”며 “올해도 집까지 찾아와 땔감을 전달해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군 관계자는“숲 가꾸기 사업은 산림자원육성, 환경보전, 재해방지 등 여러 공익적 가치가 있다”면서 “인력 수요가 많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뿐만 아니라 작업 후 발생한 부산물을 소외계층의 난방자원으로 활용하고 있어 일석삼조의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장성군은 올해 숲 가꾸기 사업 추진을 위해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과 숲가꾸기 산림자원조사단, 칡덩굴제거단 등 22명을 채용했으며, 전문 직업인으로 양성하기 위해 산림기술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2018년에도 약 20억여원을 투입해 1,120ha의 임지에 숲가꾸기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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