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검정보리’ 음료 출시

입력 2017년12월07일 21시0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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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보리쌀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해남 검정보리가 차 음료로 출시된다.


해남군은 ㈜하이트진로음료, 전남농업기술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특화작목으로 재배하고 있는 기능성 검정보리를 이용한 차음료 개발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앞으로 해남군은 매년 200톤이상 검정보리 원료를 업체에 납품할 계획으로 협약에 따라 검정보리 자체 채종단지를 조성·운영하는 한편 재배농가 지원 및 재배단지 확대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더불어 가공제품의 소비자 홍보를 위한 현지방문과 관광프로그램도 개발해 농업 6차 산업화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하이트진로음료는 해남산 검정보리 음료 개발과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검정보리의 세계화를 추진하는 한편 해남과 인근 관광자원을 연계한 고객 프로모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검종보리의 품종 개발과 종자 생산 공급, 재배 농가에 대한 기술 지원 등은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추진하게 된다.


해남산 검정보리는 흑수정 찰보리 품종으로 군은 검정보리 품종의 순도유지를 위한 우량종자생산단지 30ha를 조성, 올해 검정보리 400여톤을 생산했다. 2011년 농촌진흥청에서 개발된 품종으로 해남을 중심으로 재배되고 있으며, 미맥연구회를 중심으로 2018년산 재배단지 100ha를 조성했다.


검정보리는 일반 보리에 비해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을 4배 이상 함유하고 있고 식이섬유도 1.5배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에서 12월중 출시 예정인 보리음료는 국내 최초로 100% 국내산 검정보리를 사용한 무색소, 무설탕, 무카페인의 프리미엄 소비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검정보리음료제품용 보리의 안정 출하를 위한 해남군과 하이트진로음료(주), 전남농업기술원의 업무협약식은 오는 12일 서울시 르메르디앙호텔에서 신제품 발표회와 병행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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