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야구 꿈나무 기아타이거즈를 만나다

입력 2017년12월13일 14시0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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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2017 한국시리즈 우승팀 기아타이거즈 선수들이 해남 야구 꿈나무들을 찾았다.


기아타이거즈 소속 투수 홍건희와 임기영, 포수 한승택 선수는 12일 해남 리틀야구단을 찾아 1시간여 동안 일일 코치로 어린이 선수들을 지도했다.


해남 대흥사 인조잔디구장에서 열린 일일 야구교실은 프로야구의 촉망받는 영건(YOUNG GUN)과 한국 야구의 미래를 책임질 유소년 선수들의 만남으로 관심을 모았다.


해남리틀야구단은 지난 8월 제 1회 익산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 우승에 이어 나주에서 열린 하계스토브리그 전국유소년 야구대회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하는 등 창단한 지 1년밖에 되지 않은 신생팀이 전국 대회에서 잇따라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며 명문팀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해남에서는 내년 2월경 제1회 땅끝배 전국리틀야구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해남 리틀야구단 박중엽 감독과의 프로선수 시절 인연이 이어져 마련된 것으로 야구교실 후 사인회와 기념촬영을 함께하며 격려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박중엽감독은 “프로야구 우승팀과 만남을 통해 어린 선수들의 사기진작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꿈과 열정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는다면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훌륭한 야구선수로 성장하리라 믿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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