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샤로수 길 개성 넘치는 간판으로 주목

입력 2017년12월15일 07시1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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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로수길 안내판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관악구가 관악로14길의 노후화된 간판 20개를 창의가 돋보이는 디자인으로 정비해 일명 「샤로수 길 주변 개성 있는 간판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샤로수 길’은 서울 관악구 관악로 14길을 일컫는 별칭이다. 서울대입구역 2번 출구로 나와 ‘샤로수 길’이라 적힌 표지판을 따라 걷다보면 골목길 입구부터 약 500m 거리까지 특색 있는 상점들을 구경하기 위해 붐비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구는 관광 명소로 주목받는 샤로수 길의 도시미관을 정비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 하고자 샤로수 길의 낡은 간판을 창의적이고 기발한 디자인으로 정비해오고 있다.


이미 2016년 행정안전부 주관 「좋은간판 나눔 프로젝트」 사업에 지원, 13개의 노후화된 간판을 세련되고 창의적인 디자인으로 탈바꿈시켰다.


구는 지난 3~5월 간, 간판 개선을 희망하는 업체의 신청을 받아 총 20개 업소의 간판을 개선대상으로 선정했다.


구는 보조금과 행정 지원만 하고, 간판 디자인 개선 및 광고물 정비 전반에 관하여는 선정된 업소의 점포주 3명과 공무원으로 구성된 ‘간판개선주민위원회’가 중심이 돼 추진했다.


주변 경관과 건물 특성을 고려해 정비된 간판은 샤로수 길만의 개성을 살려 걷는 재미를 더하고 쾌적한 거리를 조성했다.


한편,구는 남부순환로 1838에 위치한 낡은 간판을 연립 스타일의 소형 간판으로 탈바꿈시켜 ‘2017 서울시 좋은 간판 공모전’에서 간판개선지역 부문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간판은 사유재산이기도 하지만 도시미관을 좌우하는 요소이기 때문에 문화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저마다의 개성을 뽐내는 샤로수 길만의 독특하고 기발한 간판이 거리 전반에 활기를 불어넣으리라 기대해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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