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용양봉근린공원·효사정 일대 테마공원 조성

입력 2017년12월18일 08시4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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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봉정 자연마당 조성사업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동작구가 용봉정근린공원(노량진 본동)과 효사정(흑석동)일대를 테마공원 조성사업을 통해 한강의 새로운 관광 허브로 재탄생시킨다고 18일 밝혔다.

 
용봉정근린공원은 서울시 유형문화재 6호인 용양봉저정을 품고 있는 공원으로 조선시대에는 정조가 화성 행차 당시 잠시 머물던 곳으로, 현재는 한강이 한 눈에 들어오는 풍경을 담은 명소로 유명한 곳이다.

 
구는 천연의 자연자원을 가진 용봉정근린공원을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도심 속 숲으로 만들기 위해‘용봉정 자연마당’공원으로 새롭게 조성한다.

 
이 사업을 통해 용봉정근린공원 주변에는 경관숲이 조성되며, 동작구 충효길과 연결되는 산책로와 전망공간, 그리고 주민 휴식탐방시설 등도 새롭게 설치된다.


‘용봉정 자연마당 조성사업’은 올해 환경부에서 주체한‘자연마당 조성사업’공모에서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선정되는 등 이미 사업성과 유일성을 인정받고 있기도 하다.

 
아울러 구는 노들섬 개발과 발맞춰 서울 야경을 시원하게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를 용봉정근린공원 정상에 세우고 노들역부터 전망대까지의 거리를 각종 맛집과 카페거리로 만들 계획도 세우고 있다.

 
구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용봉정근린공원 일대가 서울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오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용봉정근린공원 맞은편 효사정 일대도 푸르름이 넘치는 자연자원과 역사적 이야기를 한데 엮은 테마공원으로 새롭게 조성된다.

 
이를 위해 구는 서울시 특별교부금 20억을 확보하고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제반 절차를 거쳤으며,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효사정 문학공원’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효사정은 그간 서울시 우수조망명소로 지정될 만큼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고 역사적·문화적 가치 또한 풍부한 곳이었으나, 접근성이 떨어져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었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한강변 연결 진입로를 개설하는 등 효사정의 접근성과 인지성을 강화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기 위해 수종갱신 등 다양한 자연보존 정책도 추진한다.

 
김원식 공원녹지과장은“용양봉근린공원과 효사정 일대를 자연과 역사가 살아있는 테마공원으로 2020년까지 조성 완료해 주민 여러분에게 돌려드리겠다”며,“이 두 곳을 꼭 한 번은 방문해야 하는 서울의 명소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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