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서울 암사동 유적에 대한 청사진 그린다

입력 2017년12월18일 08시1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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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보고회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강동구가 오는 12월 19일 강동구청 대강당에서 ‘서울 암사동 유적 종합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
 

사적 제267호인 서울 암사동 유적은 농경이 본격적으로 이뤄지지 않은 한반도 신석기 전기부터 인류 정착의 흔적이 남아있는 특색 있는 유적이자 전형적이고 예술적인 빗살무늬토기문화를 이끌어낸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와 올해 진행된 학술발굴조사에서 신석기시대 화재 주거지와 함께 옥장신구, 흑요석재 등 당시 교류의 흔적을 추정할 수 있는 유물들이 출토돼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구는 이렇게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높은 서울 암사동 유적의 종합정비계획이 2008년에 수립돼 현재의 유적 현황과 새로운 비전을 담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 올해 7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새로운 종합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번에 새롭게 수립하게 될 종합정비계획은 암사동 유적의 지속적인 보존 및 활용 방안과 더불어 유적 주변 지역의 역사문화재생사업이 연계된 다각적인 중․장기 계획을 담아낼 예정이다.


이번 보고회는 암사동 유적 종합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의 마지막 단계로, 용역 추진 결과를 알리고, 관계 전문가 및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주민설명회 형식으로 진행된다.


암사동 유적에 관심이 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동구청 선사유적과(☎02-3425-6524)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10년 만에 새롭게 수립될 이번 암사동 유적 종합정비계획이 암사동 유적 보전을 위한 새로운 기틀을 마련하고, 역사적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좌표로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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