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2018 층간 소음 관리사업’ 추진

입력 2017년12월18일 07시1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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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전경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강북구가 주민의 참여와 소통을 통해 층간 소음을 예방하고 갈등을 줄이고자 ‘2018 층간 소음 관리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최근 아파트, 다세대, 다가구 등 공동주택이 증가하고 있지만 층간 소음 문제에 대한 제도적 장치가 미흡한 실정을 반영하여 주민의 자율적인 문제 해결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주요 사업내용으로 주민 스스로 만드는 갈등 해소 기준, 단지별 층간 소음 관리위원회 구성, 공동체 사업 공모 시 층간 소음 프로그램 우선 지원 등이 포함돼 있다.

 

또 구는 분쟁 현장에 방문하여 민원별 맞춤 상담을 진행하고 각종 매체를 활용해 홍보에 나서는 등 이웃 간 소음 문제로 인한 갈등 해결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이 밖에 환경부 환경보존협회와 힘을 합쳐 실시하는 ‘이웃사랑 고사리 손 편지쓰기’ 사업도 추진한다. 아동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층간 소음 예방 교육으로 손 편지쓰기를 비롯해 층간소음 동화 구연, 동화 극 놀이 등 다양한 교육 콘텐츠가 포함돼 있다.

 

이를 위해 내년 1월부터 지역 어린이집 174개소, 유치원 23개소, 초등학교 14개소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구 관계자는 “아이들이 고사리 손으로 ‘죄송해요’라고 써내려간 편지에는 진심이 담겨있어 받아보는 아래층 어른들은 이해심 넘치는 반응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구에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빈번히 발생하는 층간소음 갈등 해결뿐 아니라 이웃 간 소통으로 따뜻한 정이 넘치는 공동체 조성에도 도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개발해 구민 모두가 행복한 ‘희망강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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