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백령도축장 운영 중단등 농업분야 농업인 설명회 개최

입력 2017년12월18일 14시13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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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옹진군(군수 조윤길)은 백령도축장 운영중단 및 2018년 새누리벼의 공공비축미 매입등 농업분야 현안에 대한 농업인들의 궁금증 해소와 내년 농사준비를 위한 설명회를 백령면에서 개최했다.
 

현 백령도축장은 1998년 건립되어 운영되고 있었으나, 현재 시설물 노후로 축산물 위생관리법, 수질 관련법 등의 법적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에 옹진군에서는 백령도축장의 운영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였으나 개보수시 40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며, 도축된 축산물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는 점, 도축장 시설 운영에 따른 지역 여론등을 제반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부득이 백령도축장의 운영을 중단 한다는 점을 이번 설명회를 통해 밝혔다.
 

향후 도축장 운영 중단에 따라 돼지의 자가도살이 가능하도록 관련 고시를 개정하고 축산농가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018년부터 가축운송물류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축산사료 물류비 지원사업등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정부에서는 쌀 안정생산 수급대책으로 2018년부터 다수확품종인 새누리벼와 운광벼를 공공비축미곡 매입대상에서 제외한다고 예고하였으나, 새누리벼는 옹진군 벼 재배면적의 85.7%를 차지할 정도로 농업인의 선호도가 높고 지역의 기후와 토양적응성을 감안하였을 때 새누리벼를 대체할 품종이 없는 상황으로 이러한 옹진군의 농업여건과 재배환경등을 농림축산식품부등 관련기관에 적극적으로 건의하여 2018년에도 새누리벼를 공공비축미곡 매입할 수 있도록 결정한 상황이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쌀 수급과 관련된 정부 정책은 다수확 품종의 감축과 고품질쌀 생산에 주력하고 있으므로 공공비축미곡에 의존적인 옹진군의 쌀 생산 방향에도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며, 간척지 벼 재배 기술 및 병해충 방제법에 대한 교육도 설명회와 더불어 이루어졌다.
 

이번 농업인 대상 설명회는 12월13일 백령면을 시작으로 12월22일까지 옹진군 각 면을 순회하며 이루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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