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NN '25년전 냉동된 수정란' 딸 출산 보도

입력 2017년12월20일 15시41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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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10월 14일에 냉동.....

CNN 켑쳐
[여성종합뉴스] 미국  CNN은 19일(현지시간) 테네시 주에 거주하는 티나 깁슨(26)이란 여성이 25년전 냉동된 수정란을 이용해 지난 11월  25일 건강한 딸 에마를 출산했다고 보도했다.


이 수정란은 자연적으로 아기를 가질 수없는 부부를 위해 기증됐으며, 1992년 10월 14일에 냉동됐다.


티나 깁슨과 남편 벤저민 깁슨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내셔널 난자기증센터로부터 25년전 냉동 수정란을 자궁에 착상시킬 것이란 이야기를 들었을 때 놀랐다고 밝히고 "그 때 내 나이가 25살이었는데, 수정란과 베스트 프렌드가 될 수도 있었을 것이란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기를 갖고 싶었기 때문에 난자 나이는 상관없었다"고 덧붙였다.


냉동 수정란은 체외 수정한 난자를 영하 196도 이하의 액체질소로 얼린 것을 말한다. 의학계에서는 냉동 수정란을 '스노우 베이비(snowbaby)'란 애칭으로 부르기도 한다. 냉동 수정란의 임신 및 출산 가능성은 약 75%이다.


지금까지 냉동 수정란을 이용한 출산 중 세계 최장기록이며  기존 최장기록은 20년이었다.   


내셔널 난자기증센터는 지난 2003년 설립된 종교기반 시설로 난자 책임자인 캐럴 소머펠트는 "수정란의 냉동 기간을 고려했을 때 (아기 출산 성공은) 매우 흥분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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