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집에서 잠자는 책, 읽고 싶은 책으로 교환하세요

입력 2018년01월11일 11시2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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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매월 한차례 집이나 회사에서 잠자고 있는 책을 도서관으로 가져오면 본인이 원하는 책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도서교환의 날’ 활용하세요.”


광주 남구가 독서의 소중함을 느끼고 헌책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올 한해 ‘도서교환의 날’을 운영한다. 


11일 남구에 따르면 책을 교환할 수 있는 날은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로, 이날 구청 또는 구립도서관인 문화정보도서관, 푸른길도서관, 청소년도서관으로 책을 가지고 오게 되면 도서 교환신청 1권당 다른 도서 1권으로 바꿀 수 있다.


해당 도서관에 마음에 드는 책이 없을 경우에는 다음 달 또는 그 다음의 기회에 본인이 원하는 책으로 교환할 수 있는 도서교환 쿠폰으로 받을 수 있다.


도서 교환이 가능한 책은 일반 도서나 어린이 도서, 공무원 수험서 등 활용이 가능한 책이며, 오염되거나 파손된 책, 홍보용 비매품 자료, 최신성이 떨어져 활용이 불가능한 컴퓨터나 법률분야 등의 도서는 교환이 되지 않는다.


또 사회통념상 부적절하다고 판단되는 책도 교환이 불가능하다.


남구 관계자는 “도서 교환을 통해 주민들의 독서문화가 활성화되고, 도서관 이용 주체인 주민들이 도서관을 통해 책 교환을 통한 간접 생산자 및 소비자로도 참여할 수 있어 도서관 운영 활성화 측면에도 많은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지난 해 9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3곳의 구립도서관에서 ‘도서교환의 날’을 시범적으로 운영했는데, 이 기간 40명의 주민이 총 120권의 책을 교환해 간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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