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홍제천 산책로, 공기 질은 어떨까

입력 2018년01월12일 08시5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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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시민들이 즐겨 찾는 홍제천 변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위로 서울내부순환로가 지나 이곳 공기 질이 어떨지 궁금해도 딱히 확인할 방법이 없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실시간으로 이곳의 공기 질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서대문구가 홍제천 변 연가교(모래내로 215 앞)와 제3홍제교(홍제내길 84 앞) 인근에 (초)미세먼지 측정기와 LED 안내 전광판을 설치하고 이달 15일부터 운영한다.


내부순환도로 밑에 미세먼지 측정기를 설치, 운영하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라고 구는 밝혔다.


‘홍제천 변 미세먼지 측정기’는 대기환경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데 이곳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건강한 야외활동 지표로 활용될 전망이다.


측정기는 미세먼지(좋음 0~30, 보통 31~80, 나쁨 81~150, 매우 나쁨 151㎍/m³ 이상)와 초미세먼지(좋음 0~15, 보통 16~50, 나쁨 51~100, 매우 나쁨 101㎍/m³ 이상) 상태를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으로 알려 준다.


구는 환경과에 상황관제시스템을 구축해 (초)미세먼지 측정 수치를 일일 모니터링하고 ‘나쁨’이나 ‘매우 나쁨’의 경우 야외 활동을 자제할 수 있도록 전광판을 통해 안내한다.


또 홍제천 변 (초)미세먼지 측정 수치와 행동요령 등을 문자메시지로 안내 받고 싶은 주민들은 서대문구청 환경과(02-330-1561)로 신청하면 된다. 안내받은 내용을 홍제천에서 야외활동을 계획하는 데 참고하면 유용할 전망이다.


참고로 서대문구가 지난달 말부터 홍제천 변 미세먼지 측정기를 시범 운영한 결과, 이곳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평균치는 각각 45.7㎍/m³와 28.9㎍/m³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신속하고 정확한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하는 이번 측정기 설치가 시민들이 홍제천 변을 보다 안심하고 이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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