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주차가 급할 땐 모두의 주차장으로~! 빈 거주자우선주차장, 이웃과 공유

입력 2018년01월12일 08시3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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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주차장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동작구가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거주자우선주차장 공유사업’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거주자우선주차장 공유사업’은 출근 혹은 외출 등으로 비어있는 거주자우선주차장을 스마트폰 어플(APP) ‘모두의 주차장’을 통해 다른 운전자와 함께 나누는 시스템이다.

 

제공자가 주차가능 시간을 어플에 등록하면 다른 운전자가 비어있는 시간대의 주차공간을 소액결제로 이용하는 방식이다.

 

어플을 실행하면 지도화면에 주차가능 위치가 표시되고, 주차장 선택과 이용시간 설정, 결제까지 간단한 터치로 이용할 수 있어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다.

 

요금은 최초 30분에 600원이며, 추가로 10분마다 200원이 들어간다. 주차장 제공자는 이용료 50%를 포인트로 돌려받을 수 있다. 포인트는 모바일 상품권으로 교환하거나 다른 제휴주차장에서 결제가 가능하다.

 

대방동에 거주하는 윤성민(남․28세)씨는 “주택가 골목의 경우 차를 댈 곳이 없어 난처할 때가 많았는데, 공유주차장을 이용하면서부터는 차를 가지고 다녀도 큰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사업대상 거주자우선주차장은 총 3,167면으로, 주차구획 배정자라면 누구나 홈페이지에서 앱을 내려 받아 손쉽게 가입할 수 있다. 지난해의 경우 109명이 참여해 1,245건의 이용실적을 보였다.

 

또, 구는 배정자가 외출 등으로 비어있는 시간대에 타 차량의 임시주차를 허용하는 ‘주차장 함께 쓰기’ 사업도 병행한다.

 

안인수 교통지도과장은 “유휴공간을 활용해 주민들의 편의를 높이고 불법 주정차를 예방하는 일석이조의 사업”이라며 “많은 주민들이 동참해 주차공간 부족에 따른 불편이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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