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2018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사업 대상지' 공모

입력 2018년01월15일 08시0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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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화문로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후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종로구는 오는 19일까지 '2018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사업 대상지'를 공모한다.

 

이번 사업은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경관과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주민 스스로 제안하고 참여하는 주민주도형 시범사업으로 추진해 품격있는 가로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신청 대상은 종로구에 소재하는 지역 또는 건물로 정비효과가 큰 대로변, 유동인구가 많은 다중 밀집 지역 또는 건물 ,소규모 영세업소 등 생계형 간판이 집중된 지역 또는 건물 ,동일 업종 밀집으로 주민들의 이해관계 동질성이 높은 지역 또는 건물,주요관광지 중심권역 등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지역 또는 건물,시범사업 추진으로 타 구역으로 파급효과가 큰 지역 또는 건물 등이다.

 

신청은 주민협의체를 구성한 후 구 홈페이지 또는 동주민센터에 비치된 신청서 및 동의서를 작성해 소재지 관할 동주민센터를 통해 위원장 명의로 하면 된다.

 

종로구는 이번 공모를 통해 80여 개 업소를 선정할 예정이며, 업소 당 250만 원 이내, 총 2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을 통해 지역정체성을 살리는 한글중심 디자인의 친환경 LED조명 간판으로 개선하며, 주민 자율협의체를 통한 주민자율에 의해 간판개선 및 유지관리를 추진한다.

 

신청지를 대상으로 종로구 옥외광고심의위원회에서 ▲주민협의체의 추진역량(관심도, 동의율 등) ▲간판개선사업 계획의 적정성 ▲사업의 효율적 추진 및 사후관리 방안 ▲타 지역의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심사한 후 대상지를 선정하며, 협약을 체결한 후 사업을 진행한다.

 

종로구는 지난 2008년부터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사업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대학로를 비롯해 삼청동, 피맛길, 고궁로, 낙산길, 자하문로, 북촌로, 명륜길, 돈화문로 등 8개 지역 총 638개 업소의 간판을 지역 특색에 맞게 교체했다.

 

또한 지난 ‘2016 서울시 좋은 간판 공모’에서 간판개선 우수구로 선정됐으며, 2017년에는 ‘서울시 좋은간판 대상’을 수상하는 등 9년 연속 좋은 간판 수상작을 배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글 중심의 아름다운 디자인 간판을 선정하는 ‘종로구 좋은간판 공모전’도 개최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간판은 가게의 얼굴이자 곧 거리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아름답고 단정한 한글 간판이 어우러져 품격있는 종로 거리를 조성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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