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해빙기 대비 재난취약시설 집중관리. 안전사고 예방

입력 2018년01월22일 11시0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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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광주시 북구가 해빙기 대비 재난취약시설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위험 시설물에 대한 선제적인 예방활동을 실시한다.

 
22일 북구에 따르면 오는 3월말까지 관내 해빙기 재난 위험지역 69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안전점검에 나선다.


이번 대책은 해빙기 지반 침하 등으로 인명 및 재산피해가 우려되는 곳을 사전에 점검해 주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대상 시설물은 재난취약지역 일제조사를 통해 선정된 급경사지 35개소, 연면적 495㎡ 이상 미사용승인 건축물 11개소, 산사태취약지역 19개소, 노후주택 2개소 등 총 69개소로 위험발생요인 사전 차단하는 등 중점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해당 재난취약 시설물에 대해서는 ▲공사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 ▲시설물의 구조 안전성 및 유지관리 상태 ▲급경사지 토사유출 및 붕괴 발생 여부 ▲옹벽 변형 및 배부름 발생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북구는 안전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토록 하고, 재난 발생이 우려되는 시설물은 응급조치 후 보수·보강작업을 실시하며, 건축공사장 현장소장 및 건물 소유자 등을 대상으로 안전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특히 위험도가 높은 시설물에 대해서는 관련 분야 전문가와 함께 주1회 정밀 안전점검을 실시, 대책을 마련하고 수시 현장점검과 순찰활동을 통해 위험요인이 해소될 때까지 집중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추운 날씨로 화재나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시기인 만큼 설 명절을 맞아 사람들이 많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전통시장, 대규모 점포 등 다중이용시설의 안전관리 실태를 오는 26일부터 내달 2일까지 집중 점검한다.


점검대상 시설은 13개소로 전통시장 4개소, 판매시설 7개소, 관람시설 2개소이며, 주요 점검내용은 ▲시설물에 대한 건축ㆍ전기ㆍ가스ㆍ승강기 등 개별법령상 안전관리 이행 ▲누전차단기 및 가스경보기 정상작동 ▲건물의 비상대피로 확보 여부 등이다.


특히 겨울철 다중이용시설에서 자주 발생하는 화재예방을 위해 전기․가스 분야에 대한 안전점검 확인사항을 더욱 꼼꼼하게 살필 계획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해빙기에는 결빙과 해빙의 반복으로 축대, 옹벽 등 각종 시설물의 강도가 약해지면서 재난발생 우려가 높다”며 “철저한 사전 안전점검을 통해 각종 재난사고 발생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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