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 장흥읍 '종로구 서울장여관 방화사건으로 숨진 세 모녀 참변 소식' 지원 앞장

입력 2018년01월22일 13시56분 박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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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고향으로 돌아온 후 아이들 방학 가족여행 중 참변 , 눈물이 쏟아지네요"

[여성종합뉴스]22일 전남 장흥군 장흥읍 모 빌라 이웃 주민은  지난20일 서울 종로구 서울장여관에서 벌어진 방화사건으로 숨진 세 모녀 참변 소식을 전해 듣고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화재로 숨진 박모(34·여)씨와 중학생과 초등학생인 14세, 11세 두 딸은 지난15일부터 장흥 집을 떠나 여행 중이었다.


국내의 다른 여행지를 경유해 19일 서울에 도착했고, 서울장여관을 숙소로 정해 잠자리에 들었다가 이튿날 새벽에 화를 입었으며 이씨(남편) 일 때문에 함께 하지 못했다.


장흥이 고향인 이씨는 고교 졸업 뒤 고향을 떠나 수도권에서 일하다 4년 전 외지 일을 청산하고 고향으로 돌아와 장흥읍에서 목공 일을 하며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다며 여행 경비도 넉넉하지 않아 싼 숙소에만 머물러야 했을 것이라고 이웃들은 전했다.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 들은 장흥군은 이씨 가족에 대한 생계지원에 나섰고 6개월간 생계비, 연료비 등 긴급복지지원비 300만원을 지급하고 우선 공직자들이 성금 200만원을 모았다.

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을 통한 모금도 추진 중이다.
 

장흥군 관계자는 "어려운 형편이지만 직업이 있고 일정 정도 소득이 있어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에 해당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군이나 지역사회 차원에서 생활비나 장례 등 최대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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