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탤런트극단 창단공연 '쥐덫'

입력 2018년01월22일 14시42분 박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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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일 막 올려 '청춘의 덫' 정세호 PD가 극단대표 겸 연출, 최완규 작가 극본

[여성종합뉴스] 지난해 10월 창단한 MBC탤런트극단이 다음달 창단공연을 한다.

MBC탤런트극단은 오는2월1일부터 3월25일까지 대학로 SH아트홀에서 애거사 크리스티의 '쥐덫'을 공연한다.


'쥐덫'은 1962년 런던에서 초연된 이래 올해로 66주년을 맡은 연극으로, 세계 최장 공연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눈보라로 고립된 게스트하우스를 무대로 미스터리한 손님들과 살인사건 용의자를 쫓는 형사의 이야기로 최완규 작가가 극본을 쓰고, '경찰특공대' '청춘의 덫'의 정세호 PD가 연출을 맡았다. 

 

MBC탤런트극단은 MBC 공채 탤런트로 구성된 MBC탤런트극회 회원 일부로 현재 45명이 소속돼 있다.


극단대표도 겸하고 있는 정세호 PD는 "과거에는 방송사 공채탤런트로 뽑히면 드라마 출연 기회가 어느 정도 보장이 됐는데 요즘에는 그렇지 않다. 여기저기서 새 얼굴만 찾다 보니 많은 탤런트들이 상대적으로 기회를 얻지 못한다"며 "그래서 자발적으로 극단까지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연 제작비는 대출을 받아 마련했으며 배우들은 수익이 나면 출연료를 나눠 갖는 방식으로 참여하고 배우들은 그렇게 해서라도 연기를 하고 싶은 마음들이라며 애초 창립공연작을 다른 작품으로 할 계획이었으나 극단으로부터 대표를 맡아달라는 요청을 받고 한발 늦게 합류한 정세호 PD가 '쥐덫'을 선택하면서 바뀌었다.


정 PD는 "처음에 극단에서 준비하고 있던 작품을 보니 도저히 안되겠더라"며 "어떤 작품을 해야 할까 고민하던 차 마침 SH아트홀에서 세계적인 작품인 '쥐덫'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어 그것을 각색해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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