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해남 고구마 재배 준비‘한창’

입력 2018년01월22일 16시1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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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조직배양묘 배양시설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지리적표시 농산물 42호 해남고구마 생산을 위한 조직배양묘 분양이 시작됐다.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오는 3월까지 생산, 공급되는 조직배양묘는 호감미, 풍원미, 단자미, 진율미 등 4개 품종으로 봄 15만본, 가을 5만본 등 총 20만본을 채종 농가 및 단체로 분양할 예정이다.


채종농가 20ha에서 증식한 줄기묘는 관내 고구마 재배 농가로 공급되며, 이를 통해 전체 고구마 면적의 90% 이상까지 조직배양묘 보급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조직배양묘는 건강한 고구마의 생장점을 채취해 무바이러스 상태로 배양한 조직묘로 일반묘보다 30% 이상 수량이 높고 색택과 균일도가 높아 고품질 해남고구마의 명성을 만들어 오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전국 최초로 고구마 조직배양묘를 농가에 보급하기 시작한 해남군은 고품질 고구마 생산에 획기적인 발전을 이끌어내며 매년 20~30만본의 조직배양묘를 보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농촌진흥청과 함께 고구마 소비촉진 거점단지 조성을 통해 30ha에 걸쳐 육묘하우스, 전열가온시설, 브랜드 개발 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신품종 진율미 증식포 1ha를 조성해 우량종자를 조기에 확보 공급함으로써, 해남 밤고구마 명성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해남군은 2017년 기준 1,647ha 재배면적에서 2만여톤의 고구마를 생산, 전국 재배면적의 7.6%, 전남 전체 재배면적의 33.7%를 차지하고 있는 고구마 주산단지이다. 게르마늄이 다량 함유된 황토땅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해남고구마는 지리적 표시농산물 42호로 등록되어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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