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수도계량기 동파경계 발령 예정…외출 시 동파 주의 당부

입력 2018년01월22일 23시0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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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서울시는 오는 1월 23일(화) 주중 최저 기온이 영하 16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최강 한파가 닥쳐옴에 따라 수도계량기 동파 경계 단계를 발령하고, 수도계량기함 보온재 정비와 함께 외출 시 수돗물을 조금 흐르도록 조치할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동파경계’ 단계는 일 최저기온이 영하 10℃ 미만으로 떨어질 때 발령하는 것으로, 계량기함 보온조치와 더불어 동파예방을 위해 장기간 외출할 때나 야간에 수돗물을 사용하지 않을 때 욕조나 세면대의 수도꼭지를 조금씩 틀어놓아 수돗물을 흘려보내야 한다.


특히 시는 이번 주 내내 한파가 몰아칠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수도계량기 보온상태를 다시 한 번 점검하는 것은 물론 주중에 외출로 집을 비우거나 야간에 수돗물을 사용하지 않을 때에도, 또 야간에 문을 닫는 상가 등에서 수도꼭지를 조금씩 틀어놓는 등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을 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① 동파 예방을 위해 시는, 보온재(헌옷, 뽁뽁이, 비닐 등)를 사용하여 계량기함 내부를 채우고, 외부의 찬 공기가 들어가지 않게 비닐 등으로 넓게 밀폐할 것을 당부했다.


② 헌옷 등 습기에 젖을 수 있는 보온재로 보온을 한 경우에는 주기적으로 상태를 확인하여 마른 것으로 교체해 줄 것도 당부했다.


③ 또 야간이나 외출 시 욕조 등의 수도꼭지를 조금 틀어 수돗물을 흘려보내고, 수도계량기가 얼었을 경우엔 화기(토치, 헤어드라이기 등) 대신 따뜻한 물수건을(50~60℃) 사용해 계량기나 수도관 주위를 골고루 녹여주는 게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시는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번 주말 쯤에는 한파가 조금 누그러지겠으나 여전히 영하권에 머무르고, 한파가 이틀 이상 지속될 때 동파가 발생한 사례가 많기 때문에 날씨가 풀려도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시는 만약 겨울철 수돗물이 갑자기 나오지 않을 때에는 수도계량기 유리가 깨지거나 부풀어 올랐는지 확인하고, 동파가 의심될 때는 서울시 다산콜센터(120번) 또는 관할 수도사업소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이창학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한파가 이틀 이상 지속될 때 수도계량기가 동파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동파 예방을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시민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동파예방과 신속한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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