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한삼인, 가맹점 죽이는 '갑질 경영' 공정위 고발 위기

입력 2018년01월23일 14시20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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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판매 '특판 상품, 매장 가격보다 20% 이상 저렴'

[여성종합뉴스] 농협이 한삼인 80여 매장 가맹점주로 부터  법인이 판매하는 변형 상품들이 3~4만원선으로 매장 가격보다 2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해 막대한 피해를 입혀  공정위에 고발위기와 '갑질 경영'이 도마에 올랐다.  

이날 가맹점주들은 인터넷 쇼핑몰에 판매되는 대부분 홍삼 함량은 매장 제품보다 낮았지만 가격이 저렴하거나 용량이 컸고. 인터넷에선 매장에서 주력으로 판매하는 5만원짜리 제품과 유사한 상품이 절반에도 못 미치는 2만원에 판매되고 있었다며 본사가 가맹점주보다 '특판 업자(밴더)'를 더 신경 쓰면서 영업에 큰 타격을 입고있다고 지적한다. 

또 특판 업자들은  기업들이나 학교법인에 제품을 대량으로 판매해 왔고 해당 상품은 매장에서 판매 중인 제품보다 홍삼 함량은 적지만 싼 가격을 내세워 인기를 끌었왔다며 농협 한삼인 매장에서 주력으로 판매하는 5만원짜리 제품과 유사한 상품이 인터넷에서 절반에도 못 미치는 2만원에 판매되고 있다며  농협이 특판 제품이 잘 나가자 인터넷과 홈쇼핑, 신문 광고를 통해서도 판매해  낮은 가격을 경쟁력으로 내세운 계약위반 사항이란 주장이다.

이에 농협 한삼인 측은 "문제점에 대해 인지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특판 업자가 인터넷과 홈쇼핑 등에서 제품을 판매하지 못하도록 공문을 보냈고 앞으로는 온라인 판매가 금지"될거라고 말한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는 80여 가맹점들은  본사의 '갑질경영 '으로  폐점위기에 봉착,피해가 매우 크다며 손해 배상을 요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농협 한삼원의 매장 주력 상품인 '홍삼정스틱'과 '홍삼정스틱라이트'의 소비자 가격은 각각 9만6000원, 5만5000원인  반면 인터넷과 홈쇼핑 등을 통해 판매하는 '굿데이 홍삼스틱'은 1만9900원에 판매로 가맹점주들의 불만이 제기되어 왔고 그동안 가맹점주들은 문제 해결을 위해 수차례 본사에 항의했지만, 시간이 지나도 크게 달라진 것 없었고 본사를 찾아가 허정덕 한삼인 대표를 만났지만 '매번 해결할테니 기다려 달라'고만 할 뿐  해결된 것 없었다"는 주장이다.

따라서 가맹점주들은 농협 본사의 해명을 믿지 못하겠다며 "본사는 매출을 유지하기 위해 특판 업자의 문제를 알면서도 그동안 용인해 왔고 이번에도 잠깐 문제 해결에 나설 순 있겠지만 근본적으로 해결할 것으론 보지 않는다며 비정상적인 유통구조를 고치고 공정한 운영체계만이  이번 문제를 풀수있다며 조속한 문제 해결을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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