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청렴도 한자릿수 목표 종합대책 추진

입력 2018년01월23일 15시4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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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부패․청렴 종합대책’ 세워 추진할 계획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전라남도가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13위에 그친 측정 결과에 대한 반성과 분석을 통해 올해 한자릿수 진입을 목표로 ‘반부패․청렴 종합대책’을 세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라남도가 발표한 반부패․청렴 종합대책은 4개 분야 44개 실천과제로 이뤄졌습니다. 이 대책을 강력히 추진, 부패 없는 밝고 맑은 청렴 전남을 실현해 올해 평가에서 9위 안에 들겠다는 방침이다.


전라남도는 지난해 소통과 공감을 통한 밝고 맑은 공직사회 만들기를 위해 3개 분야 16개 대책을 마련, 직원 간 벽이 없는 대화를 통해 불합리한 관행을 철저히 개선했습니다. 그 결과 청렴도 측정에서 전년보다 4단계 올랐고, 특히 종합청렴도 점수는 10점 만점에 7.5점으로 전년보다 0.85점 높아져 전국에서 최고로 향상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러한 공직사회의 변화된 기반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올해는 취약 분야를 중점 관리·개선해 도민이 체감하는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뿐만 아니라 지역 공공기관, 단체, 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부패 없는 청렴전남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분야별로 ▲밝고 맑은 공직문화 정착 ▲부패 제로 환경 조성 ▲도민 참여 청렴문화 확산 ▲반부패․청렴 활동 환류 강화를 추진키로 했다.


분야별 실천과제로 밝고 맑은 공직문화 정착을 위해 도지사 권한대행인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강력한 청렴 종합 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한다.

또 조직 내외부 소통 강화를 위해 행정포털 내 직원 전용 익명게시판 ‘청렴공감 톡’을 설치하고, 부서 순회 청렴 홍보 및 의견 수렴을 위한 ‘청렴정담회’를 열며, 전 직원 매주 1회 ‘청렴 상시 자가학습시스템’ 운영 등을 통해 공직자 청렴의식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부패 제로 환경 조성을 위해 시군,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부패방지시책 평가와 주요 민원에 대해 민원 만족도 모니터링 ‘청렴 해피콜’을 실시하고, 공직자 부조리에 대해서 익명으로 신고가 가능한 ‘청렴신문고’ 등을 운영해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도민 참여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공사․용역계약 체결 및 보조금 수급 단체 등과 ‘청렴 서약서’를 작성하고, 시군·공공기관·민간기업·사회단체 등 모두가 참여하는 ‘청렴전남 민·관협의회’를 구성해 청렴 전남 실현에 나섰다.


반부패․청렴 활동 환류 강화를 위해 청렴도 향상에 적극 참여한 시군, 공공기관, 부서 포상을 실시하고, 업무와 관련한 금품․향응수수·편의 제공을 뿌리뽑기 위해 공직자에게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공직 배제)를, 민간인·사업체 등에게도 연대책임을 묻는 등 무관용주의 원칙에 따라 일벌백계하기로 했다.


박준수 전라남도 감사관은 “도민 모두가 반부패 청렴문화 실천의 중심 주체로서, 공직자와의 소통과 공감을 통해 반부패의 새싹을 완전히 차단하는데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청렴전남 민·관협의회 등과 힘을 합쳐 부패 없는 밝고 맑은 청렴전남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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