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디자인. 출판 벨트’ 조성

입력 2018년01월24일 09시2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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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교동 395 / 220,762㎡ 일대....

디자인 출판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마포구가 서교동(서교동 395 / 220,762㎡) 일대를 ‘디자인·출판 벨트’로 조성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200여 개의 디자인· 출판 업체가 모여 있는 마포구 합정역에서 상수역까지의 구간을 관련 산업의 메카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최근 디자인 분야 6개 업종과 출판 분야 6개 업종 등 권장 업종을 위한 공공임대 공간에 관한 사항 및 진흥지구 조성을 위한 세부적 기준 등이 담긴 「마포 디자인․출판 특정개발진흥지구 권장업종 (예정)시설 등 지정기준· 처리절차」를 변경 고시했다.

 
고시에 따르면 ▲지구단위계획구역 1단계 구간인 합정동 권역에서 권장업종 시설을 신축 또는 증축할 시, 관련 업종 유치비율에 따라 최대 120%까지 용적률을 적용 받을 수 있게 된다. ▲선택적으로 차량 출입이 금지되는 ‘선택적 차량출입불허구간’ 등 주차장 설치기준 완화구역 내에서는 주차장 의무 확보면적(최소 50㎡이상) 이상을 구에 공공임대로 5년간 제공(무상 조건)할 경우 부설주차장 설치 의무도 면제가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확보된 공공임대 공간은 인테리어디자인, 제품디자인, 시각디자인, 기타 전문 디자인업, 상업용 사진 촬영업, 광고물 작성업 등 디자인 분야 6개 업종과 교과서·학습서적 출판업, 만화  출판업, 기타 서적 출판업, 잡지 및 정기간행물 발행업, 정기 광고간행물 발행업, 기타 인쇄물 출판업 등 출판 분야 6개 업종의 업체에게 저렴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에는 종로 귀금속지구, 성수 IT지구, 동대문 한방지구 등 7개의 특정개발진흥지구가 있으나,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되어 이와 같이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곳은 마포 디자인·출판 특정개발진흥지구가 처음이다.


마포구의 계획대로 사업이 진행된다면 홍대-합정 권역은 다시 한 번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예상 된다. 고용 촉진과 인력 양성, 투자 촉진과 기업 유치, 제품 개발과 중소기업 육성 등 효과가 적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구는 1월 말부터 진흥지구 내 공공임대 공간에 입주할 업체를 모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입주업체 모집 공고는 마포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청 일자리경제과(☏ 3153-8573)로 문의하면 된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홍대 일대의 지속적인 임대료 상승에 대응하면서 이 지역에 밀집한 디자인·출판업의 사업여건과 경쟁력을 강화해 최고의 전문 업체들이 모인 산업단지가 될 수 있도록 추진 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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