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공연장과 영화관 29일부터 특별 점검'

입력 2018년01월24일 06시2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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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발생 등 잇따른 재난 사고로 각종 시설 안전성에 대한 우려.....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명절 연휴가 되면 공연장과 영화관에는 문화생활을 즐기러온 관람객들로 붐빈다.

 

영등포구는 설 명절을 앞두고 주민들이 문화시설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오는 29일부터 특별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구는 최근 화재 발생 등 잇따른 재난 사고로 각종 시설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시설별 안전점검을 확대 강화하고 있다.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재난 취약요인을 제거함으로써 대형 사고를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점검 대상은 공연장 6개소, 영화상영관 3개소, 등록문화재 제135호 구(舊) 경성방직 사무동 등 지역 내 문화시설과 유원시설 10개소, 직업체험시설 키즈앤키즈 등 어린이 놀이시설까지 총 21개소다.

 

담당 공무원으로 구성된 2인 1조 점검반을 편성하고 내달 19일까지 1회 이상 현장에 직접 방문해 불시 점검을 실시한다.

 

구는 대형 복합시설 화재 시 다수의 인명 및 재산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소방시설 유지관리와 피난시설 확보에 중점을 두고 점검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피난 장애 비상구 및 계단 적치물 유무 △비상구 유도등 △소화기 및 화재경보설비 등이다.

 

기타 △조명, 방음 등 무대시설 기준 준수 여부 △누전차단기 등 전기설비 작동 여부 △계단 부식, 난간대 파손 등 구조물 변형 상태 △가스밸브 작동 및 가연성 물질 방치 여부 등은 유관 기관과 협력해 점검을 진행한다.

 

점검 결과 현장에서 바로 시정 가능한 사항은 즉시 시정 조치한다. 재난 발생 위험이 높은 시설의 경우에는 해당 시설 관리자에게 통보하고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이행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 구는 해당 시설물이 자체 안전점검 계획을 수립하고 안전관리자가 지정되어있는지 등 운영 실태를 점검하며 초동대응을 위한 재난안전관리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온 가족이 모이는 명절에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시설 점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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