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보길 제2수원지 건설' 정부 도움 절실

입력 2018년01월26일 13시2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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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 지난20일 가뭄 현장을 방문 “상황이 급한 만큼 재원은 전남도와 관계부처와 긴밀 협의하라”지시

이낙연 국무총리가 보길면 가뭄현장을 방문해 생활용수 확보 대책과 가뭄대책 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있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완도군이 추진하고 있는 보길 제2수원지는 50만 톤 규모로, 233억 원의 예산이 소요 되지만 군이 장기 가뭄으로 주민들의 생존권까지 위협받고 있다며 노화읍과 보길면 주민 8천여 명은 가뭄으로 인해 현재 2일 급수 10일 단수의 제한급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장기적인 식수 제한으로 고통 받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제2수원지 축조를 위한 예산 확보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20일 가뭄 현장을 방문해 환경부 차관의 생활용수 확보 대책과 전남도지사 권한대행의 가뭄대책 추진상황을 보고 받은 자리에서 “상황이 급한 만큼 우선 계획을 세우고 재원은 전남도와 관계부처(환경부, 기재부 등)와 긴밀 협의하라”고 지시했다.


현재 보길 부황수원지는 총 저수량 42만 톤, 유효저수량은 37만 8천 톤으로 수원지에 물이 가득 차 있을 경우 노화읍과 보길면 주민들이 150여 일을 버틸 수 없고 제2 수원지가 완공되면 비가 오지 않아도 360여 일을 버틸 수 있어 안정적으로 식수 공급을 할 수 있게 된다.


완도군 관계자는 “관계부처에서 도움을 주지 않으면 열악한 군 재정 형편상 보길 제2수원지 축조는 장시간이 걸린다”며 “생존권까지 위협받으며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관계부처에서 빨리 처리될 수 있게 행정력을 총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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