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미영 부평구청장, 한국지엠 관련 인천범시민대책위 제안

입력 2018년02월14일 23시07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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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홍미영 부평구청장은 갑작스런 한국지엠의 ‘군산공장 폐쇄 결정’과 관련, 14일 오전 부평어울림센터에서 ‘한국지엠과 인천지역경제 활로 모색 포럼’ 관계자들과 긴급 간담회를 갖고 ‘한국지엠 정상화를 위한 인천범시민대책위원회(가칭)’ 구성을 제안했다.
 

이날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지엠의 일방적인 군산공장 폐쇄 결정 발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시하고, 한국지엠이 완전히 철수 할 가능성에 대해 우려감을 나타냈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중앙정부와 더불어 인천시, 부평구가 함께 부실의 진짜 원인이 무엇인지, 그간 호주·인도 등에서 글로벌 GM의 철수 전·후 상황 및 어떠한 전략과 협상을 했는지에 대해 보다 더 정교하게 연구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지엠은 한국지엠 정상화를 위한 진정성 있는 실행 계획을 밝힐 것,한국지엠 문제를 논의하는 테이블에 인천 경제주체의 참여를 보장 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인천 시민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인천범시민대책위원회(가칭)’를 구성, 더 이상 정쟁을 벌이지 말고 한국지엠 정상화를 위한 범시민적 행동에 나서자”고 호소했다.
 

이어 포럼 공동대표들과 한국지엠 노조 임원과 가졌던 간담회 내용을 공유하며, 포럼과 더불어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지혜를 모아 이번 사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편,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이날 행사에 앞서 지난 13일 오후 한국지엠 노조지부 사무실에서 임한택 한국지엠 노조지부장 및 임원들을 만나 군산공장 폐쇄에 따른 노조의 입장에 대해 듣고, “대우자동차 시절을 거쳐 한국지엠에 이르기까지 지난 아픈 과정을 지켜봤다. 이를 거울삼아 시민들과 더불어 협력업체, 노조와 협력하면서 이 난관을 극복해 보자”고 강조했다.
 

‘한국지엠과 인천지역경제 활로 모색 포럼’은 한국지엠 정상화를 위해 부평 등 지역사회 오피니언 리더들이 모여 지난해 만든 시민모임이다.
 

한국지엠은 부평구 청천동에 본사가 있는 승용차 및 여객용 자동차 제조업체로 전체 종업원수가 1만6천여 (인천공장 1만~1만1천)명, 1차 협력업체 315개에 8만2천여 명이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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