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요가 & 필라테스로 시원하게 스트레칭

입력 2018년02월23일 06시0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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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 필라테스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보건복지부에서 조사한 2014년 장애인실태조사에 따르면 장애인 51.3%는 거의 모든 일상생활을 타인의 도움 없이 수행 할 수 있으나, 자폐성, 뇌병변, 지적 장애인의 경우 14.5%가 일상생활에서 남의 도움이 필요한 정도가 높다고 나왔다. 특히 좌측이나 우측 한쪽 부분의 근력이 저하되는 편마비 장애는 재활운동이 필요한 실정이다.

 

광진구의 경우 전체 장애인 12,514명 가운데 뇌병변 장애인은 1,306명(10.4%)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중 광진구 보건지소에서 관리하는 장애인은 539명이다.

 

이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뇌병변 장애로 인한 편마비 장애인을 대상으로 명상과 호흡, 스트레칭을 결합한‘요가&필라테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2018년 서울시장애인체육회 순회지도사업으로 선정돼 올해 처음 실시된다. 이는 유연성 증진과 일상생활자립능력 향상은 물론 자신의 통제력과 조절능력을 향상시킴으로써 정서 안정 및 심리치유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이번달부터 오는 6월 26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오후 3시 30분터 5시 30분까지 중곡보건지소 보건교육실에서 지역 내 편마비 장애인 9명을 대상으로 총 19회 과정으로 실시한다.

 

정혜령 필라테스지도자, 배현경 요가지도자, 강시은 장애인 생활체육지도자와 같이 각 분야별 전문가가 진행한다.

 

참여 대상자의 장애정도에 따라 유연성 증진을 위한 ▲ 전신 스트레칭 및 근력운동 ▲ 대흉근·광배근·척추기립근 스트레칭 및 근력운동 ▲ 대퇴사두근·대퇴이두근 스트레칭 및 근력운동 ▲ 삼각근·삼두근·이두근 스트레칭 및 근력운동’등 매트와 의자를 이용한 운동을 배운다.

 

정혜령 필라테스 강사는“요가나 필라테스는 몸의 균형을 바로 잡아주고 유연성을 향상시키는 운동으로 뇌졸중으로 인해 강직된 근육을 운동을 통해 풀어주고 신체의 균형을 맞추는 것을 목표로 지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곡보건지소(☎450-1637, 1462)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보건지소는 올해 청소년 장애인의 정서 안정을 위한 난타음악치료, 뇌병변 장애인의 신체기능향상을 위한 수중재활운동, 소근육 발달 및 심신 안정을 위한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약한 근육을 강화시켜 신체 기능도 높이고 일상생활 기능을 향상시키는 요가, 필라테스 운동을 통해 재활 의지도 다지고 생활에 활력도 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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