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에선 독립운동 성지서 기미년 만세 재현

입력 2018년02월23일 07시3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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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기미년 삼월일일 정오 행사 참석한 용산구청장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용산구가 제99주년 3.1절을 맞아 오는 26일 오전 11시 효창공원 정문 앞에서 ‘기미년 삼월일일 정오’ 행사를 연다.


 항일 독립운동 성지에서 행사가 치러지는 만큼 매년 주민과 언론의 관심이 뜨겁다. 이날도 지역 주민과 학생, 보훈단체회원 등 500명이 자리할 예정이다.


구는 본행사에 앞서 유관순 자원봉사단과 도원삼성어린이집 원생이 함께하는 아리랑 플래시몹(10:40)으로 행사 분위기를 돋운다. 행사장 입구에는 3.1운동 사진을 전시하고 독립운동가 캐릭터 포토존도 운영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10시 40분 오진영 서울지방보훈청장 및 지역 내 9개 보훈단체장과 효창공원 7위 애국선열 영정을 모신 의열사를 참배하고 본행사에 합류한다.


본행사는 국민의례, 기미독립선언서 낭독, 모범보훈대상자 표창, 기념사, 삼일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40분간 이어진다. 독립선언서는 박미화 평화대사 용산구 협회장이 원문으로 낭독하며 구청장 표창은 9명에게 주어진다.


행사 하이라이트는 11시 40분부터 20분간 진행되는 만세운동 재현이다. 유관순 언니처럼 옛 교복을 차려 입은 학생과 자원봉사자들이 효창원로를 따라 300미터를 행진하며 태극물결을 선보인다.


구는 이번 행사가 3.1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구민 자긍심을 고취시킬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1919년 3.1운동 때 조선인 5만명이 체포됐고 7500명이 목숨을 잃었다”며 “그들의 희생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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