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야! 동대문 정월 대보름은 윷가락으로 주민 화합

입력 2018년02월23일 08시0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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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동대문구 전농2동에서 열린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한마당에서 윷놀이 하는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한 해의 첫 보름달이 뜨는 날인 정월대보름. 예부터 우리 민족은 질병과 액운을 막고 한해의 풍년과 무사태평을 기원해 왔다.


동대문구가 정월대보름을 맞아 오는 27일부터 내달 2일까지 동별 민속놀이를 개최한다. 


한 해 소원성취의 염원을 담아 마을의 안녕을 위해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떡메치기, 연날리기 등 우리 고유의 다양한 민속놀이 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단체전, 개인전 등 여러 대항전 방식으로 진행되는 윷놀이는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계층 간 화합과 단결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장 한편에는 즐거운 명절 분위기를 돋우는 전통음식 체험마당도 열린다. 한 해 동안의 부스럼을 예방하는 부럼은 물론 오곡밥, 나물, 부침개 등 소박하지만 알찬 세시먹거리를 준비해 풍성한 대보름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에 참여하는 주민들은 다양한 경품도 받아갈 수 있다. 실용적인 생필품 위주로 준비해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함으로써 내실있고 검소한 행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예부터 정월은 하늘의 뜻에 따라 서로 화합하는 달이라고 했다. 이번 행사가 각박한 도심 속에서 점차 사라져 가는 세시풍속을 계승하고 주민화합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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