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쌍문1동 주민센터, 만화방으로 깜짝 변신

입력 2018년02월23일 08시2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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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문1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만화책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아기공룡 둘리의 고향인 도봉구 동 주민센터가 만화방으로 깜짝 변신을 시도하여 화제다.


2015년 7월 개관한 둘리뮤지엄이 소재한 쌍문1동 주민센터는 최근 국민독서문화진흥회 김을호 회장으로부터 우수 만화도서 300권을 기증 받아 민원실에 비치하였다.


동 주민센터 외부에 둘리 상징물과 벽화로 만화적 상상력을 불어넣은 데 이어 기증 받은 만화책까지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하여 딱딱한 행정의 공간을 만화도시 도봉만이 지닌 특별한 장소로 탈바꿈시킨 셈이다.


동 주민센터 관계자는 “<미니특공대>, <몬스터길들이기>, <출동케이캅> 등 아동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만화책을 비치하여 호응이 뜨겁다”며 “원하는 경우 대여도 가능하니 동 주민센터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누구나 즐거운 마음으로 찾을 수 있는 마을사랑방이 되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도봉구는 아기공룡 둘리의 만화 속 배경이 쌍문동인 데 착안하여 2015년 둘리뮤지엄을 개관하고, 구 주요 거점에 둘리 조형물과 포토존 등을 세워 테마거리를 만들었다.


아울러 4호선 쌍문역을 만화 속 친구들과 함께 뛰어놀 수 있는 재미있는 둘리테마역사로 조성하였고, 직장인들의 애환을 해학적으로 담아내 큰 인기를 끈 만화 <용하다 용해 무대리>의 강주배 작가를 구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등 명실상부 만화도시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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