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행복지표 개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입력 2018년02월23일 08시1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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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심층인터뷰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서울시 최초로 주민 행복 증진 조례를 제정하는 등 주민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26일(월) 종로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종로행복지표 개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를 개최한다.

 

이 날 보고회에는 관계 공무원과 구의원이 참석하며, 사업 추진상황과 현재까지 개발된 종로행복지표(안)을 검토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종로구는 종로구민의 행복에 대한 주관적 인식과 요구사항 등을 확인하여 종로행복지표를 개발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업무를 추진해 왔다.

 

지표 개발을 위해 지난 해 11월 상명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연구수행기관으로 선정했고, 12월 사업추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착수보고회를 마친 후 사업을 본격 추진했다.

 

연구진과의 정기 회의, 국내‧외 행복지표 개발 사례 연구, 종로구 정책 분석 등을 통해 종로구만의 행복지표 개발의 방향을 설정하고 이론적 모델을 설계했다.

 

주민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행복 정책을 설계하기 위해 주민들의 행복에 관한 삶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이를 반영하고자 1월 22일부터 2월 8일까지 그룹별 주민 심층 인터뷰를 총11회 진행했다.

 

언제 가장 행복을 느끼는지, 종로구에 사는 건 어떤지 등 평소에는 생각하지 않았던 ‘행복’을 주제로 2시간여 동안 나의 행복 ‧ 이웃의 행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고, 이렇게 모인 주민 의견과 정보들로 종로행복지표(안)이 마련됐다.

 

종로행복지표(안)은 개인 ‧ 가족 ‧ 환경 ‧ 규제체제 라는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4개의 큰 틀 아래 자아역량, 정서상태, 가족 관계, 자연 환경, 공공제도 등 20여 개의 대영역과 100여개의 하위지표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하고, 학계 전문가 자문을 거친 후, 3월부터 종로구 거주 주민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여 최종 지표를 완성할 계획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80여 명과의 주민 인터뷰 등 행복지표 개발 과정은 주민들의 행복에 관한 진솔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실질적으로 정책에 활용 가능한 행복지표를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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