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내 아이의 난청, 조기에 발견하세요

입력 2018년03월07일 06시4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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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양천구는 신생아 난청으로 인한 청각장애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생아 청각 재활 관리 시스템’을 마련, 관내 신생아의 청각을 관리한다.


선천성 난청은 선천성 질환 중 발생률이 높은 질환으로 신생아 1천명당 3~5명 정도 발생하고 있다. 특히 생후 1년 동안 소리를 잘 듣지 못하면 언어, 지능 장애 등 큰 후유증을 낳게 된다.

 

선천성 난청은 출생 직후 조기에 발견하여 재활치료를 하면 정상에 가까운 생활이 가능하다. 난청조기발견과 적절한 재활치료가 더욱 중요한 이유다.

 

구에서 실시하는 난청조기진단사업은 기준중위소득 72%에 해당하는 가정의 신생아(생후 1개월)에게 쿠폰을 발급하여 의료기관에서 신생아청각선별검사(1차)를 한다. 의료기관에서 신생아청각선별검사(1차)를 받고 ‘재검’판정을 받은 관내 생후 1개월 이내 출생아는 보건소에서 다시 한 번 무료로 청각선별검사(2차)를 받아볼 수 있다.

 

구는 1차 선별검사 이후 청각재활 시기를 놓쳐 심각한 후유증이 나타나지 않도록 강남성심병원과 손을 잡고 검사장비와 기술을 지원받아, 보건소에서 직접 청각선별검사를 실시한다.

 

난청으로 진단된 아이는 추후에도 관리를 받는다. 난청아 확진 후 6개월 이내 재활치료를 시작해야 청각장애를 예방하거나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청각관리서비스를 원하는 주민은 보건소를 방문하거나 전화(☎2620-3836)로 예약을 하면 된다. 검사는 월,수,금요일(10:00~12:00), 화,목요일(14:00~17:00)에 실시, 병원에서 시행한 신생아 청각선별검사 결과지와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하여 방문하면 청각검사와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오광환 지역보건과장은 “선천성 난청은 조기예방이 중요한 만큼, 1차 검사 시 난청이 의심될 경우 보건소를 방문해 빨리 전문적인 검사를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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