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경력단절 여성 전문자격증 취득 돕는 ‘여성취업교실’ 운영

입력 2018년03월10일 07시4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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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신생아건강관리사 과정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강동구가 오는 6월까지 강동구민회관에서 결혼․출산․육아 등을 이유로 경제활동에서 멀어진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 역량강화를 위해 전문자격증 취득을 돕는 ‘여성취업교실’을 운영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기혼여성 취업자 46% 이상이 경력단절을 경험했다. 취업하고자 하는 욕구는 지속적으로 높아지는데 결혼이나 임신 전후로 일을 그만두는 여성이 여전히 많고, 이들이 희망할 때 재진입도 어렵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구는 2006년부터 경력단절 여성들을 위한 여성취업교실을 운영해 왔다. 트렌드를 반영한 취업 유망 강좌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편성하다 보니 수강신청 당일 정원이 다 차버릴 만큼 인기가 좋다.


이번 교육과정은 산모신생아건강관리사, 가정관리사(베이비시터), 수납전문가 커피 바리스타 등 11개 강좌로 구성됐다. 수요를 반영해 마술지도강사, 보드게임 지도사 등 창의적체험활동지도사 2개 과정을 신설했다.


‘산모신생아건강관리사’는 임신, 분만으로 체력이 저하된 산모들의 건강관리를 도와주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으로, 지난해 가장 많은 취․창업자를 기록했다.


맞벌이 가정 증가, 노령화 인구 급증 등으로 수요가 증가한 ‘가정관리사’ 과정은 단순 아이 돌봄 서비스에서 한발 나아가 아이의 올바른 인성 형성을 위한 기초교육도 병행한다.


이 외에도 가정, 사무실 등 모든 공간에서 정리수납 컨설팅을 할 수 있는 ‘수납전문가’, 조리실습 과정으로 한식조리기능사 실기시험 대비 및 실기역량을 확보하는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증’ 등 실용적인 강좌들이 준비돼 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경력단절 여성들의 재취업, 창업에 도움이 되는 양질의 교육을 계속 개발하고, 지원하겠다”며 “아까운 능력을 썩히고 있는 여성들이 다시 출근해, 꿈을 실현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구는 ‘일자리종합지원센터’, ‘강동여성인력개발센터’ 등을 통해 여성들을 위한 취업상담, 취업연계 등 다각도 지원을 하고 있다. 오는 8월 말부터 하반기 여성취업교실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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