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단기 4351년 어천절 대제전 개최

입력 2018년03월13일 08시5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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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4350년 어천절 대제전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종로구는 오는 15일 오전 11시 서울 사직단내 단군성전에서 단군(檀君)이 홍익인간(弘益人間) 이념을 구현하고, 하늘로 올라간 것을 기리는 「단기 4351년 어천절(御天節) 대제전」 을 개최한다.

 

어천절은 단군왕검이 새로 땅을 열어 125년 동안 가르치고, 왕의 자리에 올라 93년 동안 은덕을 베푼 후 수레를 타고 하늘로 올라갔음을 경축하고, 기념하는 날이다.

 

역대 왕조에서는 매년 3월 15일 어천제를 거행했으나, 일제 강점기에 그 명맥이 끊겼다. 행사를 주관하는 현정회에서 광복 이후 어천절을 발굴 ‧ 고증해 현재까지 다시 이어지고 있다.

 

종로구는 단기 4351년 어천절을 맞아 단군의 정신을 기리고 민족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자 어천절 대제전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식전 전통행사, 제례 봉행, 특별강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식전행사에는 사직풍물패 ‘길놀이’와 한강수예술제 보존회의 ‘천부경 천무’가 있다.

이어서 관(官)대표와 민(民)대표가 첫잔을 올리는 초헌, 성균관 대축관이 국조의 승천을 기리는 축문을 올리는 고축 등의 제례 봉행이 진행되고, 합창공연 ‘아리랑’이 이어진다. 또한, 국학교수 윤한주 박사가 「현정회 창립배경-단군성전, 사직기념관, 천회불교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한다.

 

이 외에도 오후 1시부터는 단군성전과 황학정 일대에서 제례의식, 국궁, 택견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단군이 홍익인간과 이화세계 사상을 구현하고 승천하신 날을 기리는 어천절 대제전을 통해 민족 뿌리와 건국이념을 되새길 수 있을 것.”이라며, “전통문화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갖는 귀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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