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흩어진 국. 공유지 정보 한 곳으로

입력 2018년03월14일 08시1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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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별로 분산‧관리하고 있는 관내 국‧공유지 현황을 한 곳에 모아...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종로구는 부서별로 분산‧관리하고 있는 관내 국‧공유지 현황을 한 곳에 모아 공무원들이 업무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국‧공유지 통합관리시스템」 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국‧공유재산의 효율적 관리와 신속한 민원행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종로구 국‧공유재산 중 일반재산은 재무과, 행정재산은 건설관리과, 도로과 등으로 관리부서가 나눠져 있어 전체 현황 파악이 어려웠고, 점용료 부과, 매각 가능 토지 분석 등에 필요한 공간정보기반 시스템이 없어 업무에 불편을 겪었다.

 

이에 종로구는 지난 해 10월 국‧공유지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TF팀을 구성했다. 여러 차례 회의를 거쳐 관련부서 요구사항을 검토하고, 시스템 구축 방향을 정했다.

 

재무과, 건설관리과, 총무과 등 총 19개 부서에서 관리하는 종로구 내 국‧공유지 13,571필지(14,119,946㎡)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관내 교량‧지하보도 등 도로시설과 수방시설 데이터베이스도 구축했다.

 

또한 한국국토정보공사와 협의해 1990년부터 현재까지 관내 국‧공유지에 실시한 지적현황측량성과도와 측정점위치설명도를 시스템에 포함했으며,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활용해 국‧공유지 이용현황을 현장사진, 위성영상 등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5개월 동안 관리부서와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효율적인 국‧공유지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난 8일 업무관련 부서에 배포했다. 시스템에 누적된 지적현황 측량자료 활용으로 중복 측량 등 불필요한 측량을 방지해 예산을 절감하고 행정 능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국‧공유지 통합관리시스템으로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해지고, 주민의 재산권 보호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끊임없는 소통과 협업으로 주민을 위한 명품도시 종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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