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원도심 활성화 방안 모색…‘혁신도시 시즌2’ 상생협력 이끈다

입력 2018년03월14일 15시1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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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원도심 전경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나주시가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한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과의 상생협력을 통해 원도심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연구용역을 이달 착수한다. 


14일 나주시는 지난 6일 ‘혁신도시 이전기관과 함께하는 원도심 발전방안 연구용역’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공동 서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나주시를 비롯해 한국전력공사,  한전KPS(주), 한전KDN(주), 한국전력거래소,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등 7개 이전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용역은 나주시와 혁신도시 이전기관이 공동 협력해 나주 원도심의 경제·생태·교육·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을 마련하고 상생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는데 목적을 뒀다.


주요 과업으로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현황과 비전, 발전방향, △원도심 인문적·지리적 특성에 대한 도시의 정체성 연구, △CRM(사회적책임경영)차원에서 각 이전기관의 가능성 및 역할, △각 이전기관의 보유 테크놀로지 활용, △원도심과 혁신도시 간 주민 교류 및 협력을 통한 주민 교육, 공동체 프로그램 운영 방안 등을 발굴한다.
 

시는 용역 결과에 따라 2018년을 기준으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단기(~2020년), 중기(~2023년), 장기(~2030년)까지 3단계에 걸친 추진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나주시 원도심의 역사·문화·생태·관광자원과 혁신도시 이전기관의 산업적 특성을 결합한 지역상생발전 전략인 ‘스마트 생태문화도시 조성 프로젝트’와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혁신도시 시즌2’정책에 적극 부합하는 상생균형발전의 선도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 용역에 필요한 재원 약 1억 원으로 나주시와 한전을 비롯한 7개 이전 공공기관이 분담하되, 나주시는 분담금의 관리 및 용역의 발주를 담당하고 이전공공기관은 용역의 세부조건을 수행할 방침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이번 연구 용역은 ‘혁신도시 시즌2’에 대비하여 이전기관에서 먼저 제안한 내용으로 이전기관들이 현재 시행중인 사회공헌활동과도 연계된다”며, “주민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세부적인 시책발굴과 자발적 실행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연구용역을 추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혁신도시의 성공적인 정착 이면에 생겨난 원도심 공동화 현상을 극복하고, 두 도시 주민들의 교류와 소통, 공동체 사회 구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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